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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16시간 전

창신동 32/남 공황장애, 공황장애 치료 방법이 어떻게 될까요?

갑자기 숨이 막히고 어지럽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공황발작을 여러 번 겪었어요.


증상 자체는 금방 사라지긴 하는데, 언제 또 올지 모른다는 게 너무 불안합니다.


치료를 받아보고 싶은데, 공황장애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현욱입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발작이 반복되다 보면 증상이 없는 시간에도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죠.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는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발작 자체를 줄이는 것, 발작에 대한 두려움과 예기불안을 다루는 것, 그리고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함께 이루어질 때 치료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 중 하나인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작이 반복되다 보면 또 오면 어쩌나 하는 예기불안이 생기고, 이것이 오히려 발작을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 발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발작에 대한 공포 자체를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음챙김 명상, 다양한 이완 훈련들, 호흡법 훈련 등도 예기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약 치료는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조절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이나 의존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복용 여부는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신 후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를 환자의 타고난 기질(체질)과 인체 내 불균형 상태, 증상 양상, 생활습관, 환경, 몸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기전으로 바라봅니다. 예고 없이 발작이 찾아오고 언제 또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은, 심장과 담의 기운이 허약해져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기혈 순환이 막힌 경우, 또는 몸 안의 음기가 부족해 허열이 오르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체질과 몸 상태, 환경, 생활습관 등을 면밀히 살펴 변증한 후 한약과 침, 뜸, 약침, 추나 등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자율신경계를 비롯한 인체 내부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발작 자체를 억제하는 역할도 하지만, 몸이 스스로 안정을 찾아가도록 돕는 것이 한의학적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생활 관리도 함께 신경 써주시면 좋습니다. 카페인, 알코올 등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어 제한하시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로 몸의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세요. 발작이 두렵다고 특정 상황을 계속 피하다 보면 행동 반경이 점점 좁아질 수 있으니, 치료와 병행하면서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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