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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4시간 전

주부습진 어떻게 치료하나요? (광주 수완동 38세/여 습진)

손가락이랑 손등이 계속 건조하고 갈라지면서 따갑고 가렵습니다.


특히 물을 자주 만지고 나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연고를 바르면 잠깐 괜찮아졌다가 다시 반복됩니다.


이게 주부습진일 수 있다고 하던데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재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양민호입니다.

손가락과 손등이 계속 건조하고 갈라지면서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반복된다면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불편하고 신경이 쓰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물을 자주 접한 이후에 증상이 심해진다는 점을 보았을 때 말씀하신 것처럼 주부습진, 즉 수부 습진의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주부습진은 단순히 피부 표면이 건조해진 상태라기보다는, 반복적인 물 접촉과 세정제 사용으로 인해 피부의 보호막이 손상되면서 염증 반응이 지속되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해지면서 갈라짐, 따가움, 가려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연고를 바르면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은 염증이 잠시 가라앉기 때문이지만, 근본적인 피부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이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는 진액의 부족, 그리고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 열과 염증의 불균형 상태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치료는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과 함께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개인의 증상 정도와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을 통해 피부 재생을 돕고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며, 침 치료나 약침 치료를 통해 국소 부위의 순환을 개선하여 회복을 촉진합니다. 또한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는 한방 외용제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반복적으로 악화되던 증상의 빈도를 줄이고, 점차 피부가 덜 갈라지고 덜 예민해지는 방향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이나 세정제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한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고, 물 사용 후에는 바로 보습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거지나 청소를 할 때에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직접적인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미 갈라진 부위를 억지로 뜯거나 자극하는 습관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부습진은 관리만으로도 좋아졌다가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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