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손떨림 증상이 있습니다. (수원광교 손떨림)
수원광교 70대초반/여 손떨림
어머니가 손이 떨리신지 좀 오래 되셨는데요, 갈수록 더 떨려서 보는 사람도 불편합니다. 손떨림 때문에 따로 검사하고 약을 드시진 않았고요, 요즘 기력이 딸리면 조금 더 손떨림이 올라온다고 하셔요
이런 경우 그냥 두면 안좋은 예후가 있을까요? 손떨림이 있으면 다른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어머니의 손떨림이 오래되고 점점 심해지고 있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70대초반이라는 연세와 기력 저하와 함께 손떨림이 심해진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노년기의 손떨림은 크게 본태성 진전과 파킨슨병에 의한 진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은 움직일 때 떨림이 두드러지고, 파킨슨병에 의한 진전은 안정 시에도 떨림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머님의 경우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으신 적이 없으므로, 어떤 유형의 진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력이 떨어질 때 떨림이 더 심해진다고 하셨는데, 이는 뇌와 근신경계를 지탱하는 기혈이 부족해질 때 증상이 두드러지는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간신음허나 기혈허약으로 인해 근육과 신경을 제대로 영양하지 못할 때 이러한 진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떨림을 그대로 두셨을 때의 예후와 관련해서는, 단순 본태성 진전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은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사, 글쓰기, 물건 잡기 등이 어려워지면 낙상 위험도 높아지고, 이는 고령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파킨슨병이 원인이라면 운동 기능 전반의 저하, 보행 불안정, 인지 기능 변화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한의원을 방문하시면 어머님의 체질과 전반적인 기혈 상태를 파악하고, 진전의 원인과 동반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게 됩니다.
한방치료로는 간신을 보하고 기혈을 충실히 하여 근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한약을 어머님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게 됩니다. 뇌와 신경계로 가는 혈류 순환을 개선하는 침치료를 통해 떨림을 조절하는 신경계의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약침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돕고 근육의 긴장과 떨림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추와 어깨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 추나요법으로 뇌와 척수로의 혈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전반적인 기력 회복을 위한 보법 치료를 병행하면 기력이 저하될 때마다 심해지는 떨림의 빈도와 정도 감소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