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이 거의 멈춘 것 같아 걱정입니다 (구리남양주 키성장)
구리남양주 고등학생/남 키성장
아이가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인데, 키 성장이 거의 멈춘 것 같아 마지막으로 더 클 수 있을지 궁금해 문의드립니다. 또래에 비해 키가 아주 작은 편은 아니지만, 아이가 스스로 조금 더 크고 싶어 해서 신경이 쓰입니다.
현재 키는 약 173cm 정도이고, 최근 1년 사이에 크게 자란 느낌은 없습니다. 사춘기는 중학교 때 시작된 것 같고, 지금은 성장 속도가 많이 느려진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도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기 전이라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희연입니다.
고3 아이의 키 성장으로 고민이시군요.
고3 시기라면 부모님 입장에서 지금이라도 더 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성이 완전히 없지는 않지만 매우 제한적인 시기라고 보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사춘기가 중학교 때 시작되었고, 최근 1년간 성장 변화가 거의 없다면 이미 성장판은 상당 부분 닫혀가고 있거나, 대부분 닫힌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남아의 경우 고등학교 2~3학년 시기에는 연간 1cm 미만으로 성장하거나 멈추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면, 마지막 성장 여지는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예전처럼 급격한 키 성장을 기대하기보다는 남아 있는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는 관리가 핵심입니다.
이 시기에 도움이 되는 관리 방향
- 수면의 질 관리 : 성장호르몬은 깊은 수면에서 분비됩니다. 단순히 늦게 자지 않는 것보다, 깊게 자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체력 및 운동 상태 : 고3 시기에는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 점프 운동 등은 성장 자극에 도움이 됩니다
- 소화 흡수 기능 : 키 성장은 결국 영양을 얼마나 잘 흡수하느냐와 연결됩니다. 이 시기에는 피로, 식사 불규칙으로 인해 흡수 저하가 흔합니다
- 피로 관리 : 만성 피로 상태에서는 성장호르몬 분비도 떨어집니다. 공부량이 많은 시기일수록 오히려 체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이 시기의 성장은 단순히 키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위(소화)기능과 간신(성장 에너지), 기혈 상태(순환)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실제 진료에서는 성장판 상태, 최근 성장 속도, 수면, 식욕, 피로 등 이런 요소들을 종합해서 더 키를 키우는 치료라기보다는 남은 성장 여지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시기는 성장 마무리 단계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성장판이 남아 있다면 소폭 성장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때는 얼마나 더 크냐보다 남은 성장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아이 스스로 키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면 단순히 이제 끝났다고 보기보다 현 상태를 정확히 확인(성장판 검사)하고, 남은 기간을 전략적으로 관리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