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바이러스 감염돼도 증상이 없을 때 대처 방법이 궁금합니다 (창원 HPV감염)
창원 용호동 20대중반/남 HPV감염
최근에 사마귀가 있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가 있는데요. HPV바이러스 감염 돼도 증상이 없는 경우에 대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상대방은 검사를 받고 나서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들었는데, 이게 정말 괜찮은 건지 불안하더라고요. 주변에서 이런 경우에도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해서 무섭습니다. 평소에 일상적인 활동도 걱정이 돼서 마음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HPV바이러스 관련으로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송성문입니다.
HPV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때문에 많이 걱정되고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다고 해도 혹시 모를 상황을 생각하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계속 신경이 쓰이실 수밖에 없으셨을 것 같습니다.
HPV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로, 성인이라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감염이 되더라도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가며,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의해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즉, 증상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며, 반대로 증상이 없더라도 일정 기간 체내에 잠복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사마귀를 일으키는 유형의 HPV는 주로 피부나 점막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감염됩니다. 하지만 접촉이 있었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감염이 되더라도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발현 여부가 달라집니다. 현재 특별한 병변이나 통증, 가려움, 돌기 등의 변화가 없다면 과도하게 불안해하시기보다는 몸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바이러스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과로와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피부나 생식기 부위에 작은 돌기, 색 변화, 거친 병변 등이 새롭게 생긴다면 그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정기적인 자궁경부 검진을 통해 고위험군 HPV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HPV 자체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습열이나 어혈과 같은 병리적 요인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사마귀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체내에 습열이 쌓여 피부 표면으로 발현된 것으로 보아 이를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기도 하며, 면역 조절을 돕는 한약 처방과 함께 침 치료, 약침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아직 증상이 없는 단계라면 면역 균형을 바로잡는 방향으로 체질과 현재의 몸 상태를 고려한 맞춤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도한 공포로 일상생활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HPV는 비교적 흔하고, 대부분은 자연 소실되는 바이러스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현재 증상이 없다면 우선 몸의 변화를 차분히 지켜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