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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월 12일

혀에 구내염이 자주 생길 때 대처법이 궁금합니다 (대전 구내염)

대전 둔산동 30대후반/남 구내염

최근 들어 혀 구내염이 자주 생깁니다.

대전에서 생활하는데, 매번 입안이 아프고 불편해서 음식을 먹는 게 너무 힘드네요.

이런 증상이 반복되는 이유가 궁금하고, 예방할 방법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약국에서 연고를 사서 발라보기도 했지만, 효과가 영 없었던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한의원 치료가 도움이 될지도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방상혁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삶의 큰 낙인데, 혀에 생긴 작은 염증 하나가 그 행복을 앗아가 버려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말을 할 때마다 스치고, 물 한 모금 마시는 것조차 고역이 되어버리는 혀 구내염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쓰라립니다. 특히 약을 발라도 그때뿐이고 자꾸만 다시 돋아나는 통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셨을 것 같습니다.

한의학에서 심장의 상태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을 바로 혀로 봅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 쓸 일이 많아 심장에 화(열)가 쌓이면, 그 뜨거운 기운이 경락을 타고 가장 연약한 혀로 솟구쳐 올라 염증을 만듭니다. 또한 불규칙한 식사로 위장에 열이 쌓여도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국 연고는 당장의 통증을 줄이고 상처를 덮어주는 데는 유용하지만, 몸속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심장의 열'과 '위장의 열'을 식히지는 못합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듯, 근본적인 원인인 내부의 열독을 해결하지 않으면 염증은 자리를 옮겨가며 계속 재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혀를 괴롭히는 열을 끄고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합니다. 첫째, 심장과 위장의 열을 내리는 한약 치료입니다. 질문자님의 체질과 스트레스 민감도 등을 고려하여, 상체로 쏠린 열을 식히고 소모된 진액을 보충하는 맞춤 한약을 처방합니다. 이는 혀 점막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만들어줍니다. 둘째, 통증을 줄이고 재생을 돕는 외부 치료입니다. 염증 부위 주변의 혈자리를 자극하는 침 치료와, 열독을 배출시키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여 회복 속도를 높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잠'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입안의 점막은 우리가 잠든 사이에 재생되므로,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꼭 숙면을 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맵고 짠 음식은 입안을 자극하고 위열을 조장하므로 피하시고,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현재 구내염의 상태와 재발 빈도에 따라 세부적인 치료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상담과 진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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