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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월 6일

성인이 되어 재발한 틱 증상과 불안감은 한방 치료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강남구 틱장애)

강남구 20대후반/여 틱장애

어릴 때부터 틱증상이 있었으나 성인이 된 이후로 많이 좋아져서 치료는 따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불편한 사수가 생기고 이후에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서 목 뒤가 올라오는 느낌이 하루에 수십번이 있습니다. 증상이 느껴질때면 너무 긴장되고 토할 것 같기도 하면서 불안해집니다. 이런 오래된 틱 증상도 좋아질 수 있을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위영만입니다.

직장 생활 중 겪는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과거의 틱 증상이 재발하여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고 계시는군요. 갑작스러운 신체 증상과 함께 찾아오는 불안감 때문에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인기에 재발한 오래된 틱 증상 역시 한방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고 조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왜 지금 다시 증상이 심해진 걸까요?

틱 증상은 본래 신경계의 취약성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결합할 때 강하게 나타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어릴 적 틱 소인이 잠재되어 있다가 '불편한 사수'라는 강력한 환경적 스트레스를 만나면서 뇌의 기저핵 부위가 과도하게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목 뒤가 올라오는 느낌'은 전조 감각 충동(Premonitory Urge)으로, 틱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의 불쾌한 감각입니다.

이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해 근육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긴장도와 불안감이 급격히 상승하며 구역질이나 심한 불안을 동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2. 한방 치료는 어떤 도움을 주나요?

한방에서는 틱을 단순히 근육의 문제로 보지 않고, 심(心)과 간(肝)의 기운이 울결(막힘)된 것으로 파악합니다.

한약 치료: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약재(작약, 조등 등)를 사용하여 불안감과 구역감을 진정시킵니다.

침 및 전침 치료: 목과 어깨 주변의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뇌 신경계의 흥분도를 낮춰 전조 감각 충동의 빈도를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추나 및 두개천골 요법: 경추(목) 주변의 정렬을 바로잡아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신체적 긴장도를 낮추며 에너지를 회복시키고 신경계의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치료의 기대 효과

성인 틱은 아동기와 달리 치료라는 개념보다 '스스로 조절 가능한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면, 불편한 상황에서도 증상이 예전보다 덜 나타나거나 불안감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자가 관리법]

복식 호흡: 증상이 올라올 때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길게 내뱉는 것만으로도 급격한 불안과 구토감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수용: '틱이 나오면 안 돼'라고 억누를수록 긴장도는 높아집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잠시 예민해진 것이다'라고 편하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불안이 높아지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틱 증상 치료 경험이 많은 한의원에서 하루빨리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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