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들리면서 하얗게 떠보이는 증상이 있습니다 (광주 조갑박리증)
광주 30대초반/여 조갑박리증
최근 손톱 끝부분이 점점 들리면서 하얗게 떠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네일아트나 세제 사용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조갑박리증을
영양 문제나 체내 불균형과 연관 지어 보시는지,
손톱이 다시 정상적으로 붙을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양민호입니다.
손톱 끝부분이 들리면서 하얗게 뜨는 증상으로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은 조갑박리증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손톱이 손톱바닥(조갑상)과 분리되면서 하얗게 들려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개 통증은 없지만 진행될수록 외관상 변화가 두드러지고, 손톱의 기능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미리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갑박리증은 물리적 자극(네일아트, 과도한 세제 사용, 잦은 손 씻기 등)이나 곰팡이 감염, 피부 질환(건선, 아토피 등), 혹은 영양 부족,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단순한 외부 손상의 결과로만 보지 않고, 체내의 기혈 부족, 영양 불균형, 혈액순환 장애, 또는 간·비장의 기능 저하와 같은 내부적인 문제와도 연관 지어 살펴봅니다.
한의원에서는 조갑박리증이 반복되거나 넓은 범위로 진행될 경우, 손상된 손톱 자체보다는 손톱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몸 안의 상태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기혈을 보충하고, 손끝까지의 혈류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한약 치료,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침 치료, 말초순환 개선을 위한 약침 또는 뜸 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양 대사나 장부 기능이 약해 손톱 재생력이 떨어진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해 체질 개선 치료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손톱은 간접적으로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도 여겨지기 때문에, 평소 수면, 소화기 상태, 식습관, 스트레스 정도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 역시 함께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톱은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회복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꾸준히 치료와 관리를 진행한다면 다시 정상적인 형태로 자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갑박리증이 진행 중이거나 재발이 걱정되신다면,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