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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월 5일

팔에 오돌토돌한 느낌과 붉은 반점을 치료받아보고 싶습니다. (안산 와동 46세/남 모공각화증)

팔에 오돌토돌한 피부 변화가 생겨 만지면 거칠게 느껴집니다.

각질을 제거해도 다시 생기고,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혹시 이러한 증상이 모공각화증이라는 질환일 수 있는지 궁금하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혜진입니다.



팔 부위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돌기들과 거친 피부 결 때문에 반팔을 입거나 누군가와 접촉할 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이셨을 것 같습니다. 각질을 제거해 보아도 금방 다시 생기고 반복되는 증상은 전형적인 '모공각화증'의 양상으로 보입니다. 흔히 '닭살 피부'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모공 내에서 각질이 정상적으로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쌓이면서 모공을 막아 딱딱하게 굳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세정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 재생 주기와 면역력에 불균형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모공각화증을 피부 표면의 기운이 약해지고 혈액 순환이 정체되어 피부 장벽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로 진단합니다. 피부가 메마르고 차가워지면 각질이 제때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되는데, 이를 억지로 밀어내거나 뜯어내면 오히려 모공 주위에 염증과 색소 침착이 생겨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겉의 각질을 억지로 깎아내는 데 집중하기보다, 피부 스스로 각질을 탈락시키고 새살을 올릴 수 있도록 피부의 재생 능력을 높이고 순환을 돕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정밀한 문진을 통해 환자분의 체질적 특성과 피부 재생 주기가 무너진 원인을 면밀히 파악한 뒤, 그에 꼭 필요한 한약재들을 선별하여 처방을 구성합니다. 선별된 한약재들은 체내의 노폐물을 해소하고 혈액을 맑게 하여 피부 끝단까지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전달함으로써, 딱딱하게 굳은 각질이 부드럽게 연화되어 자연스럽게 탈락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약침치료, 침치료와 함께 약침 치료를 적극적으로 병행하는데, 약침은 미세한 식물 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막힌 모공을 열어주고, 피부의 혈류량을 급격히 늘려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시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켜켜이 쌓인 묵은 각질은 탈락시키고, 아래에서 건강한 새살이 빠르게 차오르게 하여 거칠었던 피부 결을 매끄럽게 회복해 드립니다.



생활 속에서는 보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샤워 시 때를 미는 등 과도한 마찰은 절대 금물이며, 샤워 직후에는 고보습 제품을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각질을 손톱으로 짜거나 뜯는 행위는 2차 감염과 깊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모공각화증은 내 몸의 재생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약침으로 피부 길을 열어주면 충분히 부드러운 피부로 돌아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돌토돌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감 있는 피부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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