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동 /M/4세/구리소아한의원) 어린이집등원중인 아이의호흡기질환,만성콧물
어린이집 등원중인 4세 아이입니다
단체생활이니 어쩔수없는상황이지만, 감기가 너무 자주걸려요.. 콧물은기본.. 조금이라도 폐소리가안좋으면 너무걱정되고
항상 가래가 좀 그렁그렁차있는기분이에요 한아이가 기침하면 그날오후에 기침을바로 가지고옵니다
매번 약을먹이는것도 걱정이지만 큰 효과도없는거같고, 누런콧물에 시도때없이 먹는 항생제는 더 염려가되요
평소 면역력이좋아야 이런 자잘한 질병도 이겨낼거같은데 영양제말고 한약복용으로도 탄탄한 면역력을 키워줄수있을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희연입니다.
단체생활을 시작하면 감기를 달고 사는 시기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어서 보호자분 마음이 정말 불안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콧물은 기본이고, 기침 가래가 반복되면 혹시 폐가 약한 건 아닐까 걱정이 커지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이집에서는 한 아이가 기침을 시작하면 주변 아이들도 순차적으로 옮는 일이 흔합니다.
다만 중요한 건 감기를 자주 걸리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그보다 감기가 걸릴 때마다 오래 가거나 기침/가래(기관지 증상)가 뒤로 남는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감기는 다 나았는데도 비강/기관지 점막의 예민함이 남아 콧물→후비루→기침, 혹은 가래가 끓는 소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반복 감기 아이들을 보통
- 감기 회복이 느린지(콧물, 기침이 2주 이상 가는지)
-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기침이 남는지)
- 가래 성상(맑은지/누런지, 아침에 심한지)
- 수면(코막힘, 구강호흡, 코골이)
- 소화, 대변 상태(식욕, 배변, 설사, 변비)
까지 함께 확인해서 왜 자주 걸리고 왜 뒤로 남는지 원인을 잡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문의주신 영양제 말고 한약으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나요?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한약은 단순히 면역을 올린다기보다
비강, 기관지 점막이 쉽게 붓고 예민해지는 체질을 완화하고, 가래가 잘 생기는 바탕을 정리하며, 회복을 방해하는 소화기 부담을 줄여
감기 사이 간격을 벌리고, 걸려도 덜 오래 가고, 기침 가래가 덜 남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고열 지속, 중이염, 부비동염 소견, 폐렴 등)에서 필요할 수 있지만
모든 누런 콧물이 무조건 항생제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반복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는 아이일수록 한방에서는 재발을 줄이는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래처럼 바로 진료가 필요한 신호가 있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우선 권합니다.
- 숨이 가쁘거나 쌕쌕거림(천명)
- 고열이 5일 이상 지속
- 기침으로 잠을 거의 못 자거나, 호흡이 힘들어 보임
- 흉통, 축 늘어짐, 식사 수분 섭취가 크게 감소
내원하시면 아이의 현재 증상 치료와 함께 반복되는 패턴을 줄이기 위한 체질, 면역 관리를 아이 상태에 맞춰 안내드리겠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체생활 시작 무렵의 이 시기는 관리 방향만 잘 잡아도 확실히 편해질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