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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월 3일

습진증상 한약으로 좋아질까요? (부산 서면 습진)

부산 서면 20대후반/여 습진

얼굴에 습진이 올라와서 화장을 아예 할 수가 없어요. 특히 코 옆과 입가가 빨갛고 따갑고, 각질 때문에 건조한데 기름도 올라와서 완전 난리예요. 스트레스받으면 바로 심해져서 요즘 외출도 불안합니다. 병원에서는 아토피성인지 지루성인지 애매하다고 하는데, 두 질환이 어떻게 다른 건가요? 생활관리법도 알고 싶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성은입니다.

두 질환은 겉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피부 내부의 반응이 다르게 진행됩니다. 아토피성은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자극을 스스로 이겨내는 힘이 떨어지고 건조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염증이 쉽게 올라오는 반응이며, 지루성은 피지 분비가 일정하지 않거나 피부 표면의 미생물 균형이 무너질 때 붉은기와 각질이 동시에 생기고 기름짐이 과해지는 흐름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코 옆이나 입가처럼 피지선이 많으면서도 자극이 잦은 부위에서는 두 가지 반응이 섞여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피부 건조와 피지 불균형이 동시에 나타나는 패턴을 인체 내부의 열과 순환 문제로 바라보고, 장벽이 쉽게 손상되는 피부에는 진정과 재생을 도와주는 한약 조제를 중심으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각질이 들뜨는 시기에는 과한 세안을 피하고 보습은 여러 번 나눠 얇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로 열이 오르는 날에는 마사지나 마찰을 줄이고 피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화장을 시도할 때에도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각질이 들뜨는 시기에는 베이스를 최소화해 피부가 숨 쉴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질환 모두 피부 장벽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붉어짐과 가려움이 무리 없이 줄어들 수 있으니, 자극을 줄이는 생활관리와 더불어 진정과 균형 회복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시면 회복 속도가 더 편안하게 따라올 것입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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