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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월 3일

다한증 한의원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영등포 다한증)

영등포 유아/여 다한증

요즘 손바닥에서 땀이 줄줄 흘러요. 회사에서 문서 잡으면 종이가 젖고, 마우스 잡을 때도 물기 때문에 미끄러져서 너무 불편합니다. 스트레스받으면 더 폭발하듯 땀이 나오고, 회의할 때 악수라도 해야 하면 진짜 숨고 싶어요. 병원에서는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잠깐뿐이고, 생활습관 바꿔도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보톡스나 시술이 효과가 있다던데 재발률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희연입니다.

다한증은 땀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교감신경이 과흥분된 상태가 반복되면서 작은 자극에도 땀 분비가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독 심해지는 이유도 이 교감신경 반응이 순간적으로 치솟기 때문이며, 약을 먹으면 잠시 억제되는 듯하다가 금방 원래 패턴으로 돌아오는 것도 내부 자율신경 균형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흔한 양상입니다.

보톡스나 시술이 일정 기간 효과를 주는 것은 땀샘의 전달 신호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인데, 그 작용이 사라지면 다시 이전의 땀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재발률도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술 직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경우가 있지만 내부 조절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몇 달 사이에 다시 동일한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땀이 생기는 피부 표면보다 교감신경의 흥분도를 낮추고 손바닥 쪽 말초혈관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손바닥 열감이 높아지는 분들은 몸 내부의 열 배출 경로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 맥 흐름을 조절하는 침 치료로 자극을 줄이고, 한약은 교감신경의 과민 반응을 누그러뜨리면서 체온 조절 기능이 안정되도록 돕습니다. 실제로 자율신경 불균형을 동반한 다한증 환자분들은 치료가 진행되면 긴장 상황에서도 땀이 갑자기 터지는 빈도가 줄어들고, 손바닥의 축축함이 점차 건조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생활에서는 손을 과하게 씻거나 건조제를 반복 사용하는 방식이 오히려 반동성 발한을 더 키울 수 있어 주의하시고, 스트레스나 불면이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되므로 수면 패턴을 안정시키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지금처럼 땀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내부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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