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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월 12일

갱년기와 공황장애에 대한 한의원 치료가 궁금합니다 (수원 공황장애)

수원 50대초반/여 공황장애

갱년기가 오면서 몸이 많이 힘들었는데 그때 공황증상도 생겼습니다.

밤에 잠을 못자고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외출이 힘들었는데 1년 정도 치료 후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마트나 백화점같이 사람이 많은 곳은 가기가 어렵습니다. 주위에 한약을 먹고 갱년기증상과 공황장애 증상이 치료가 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저도 치료 받고 싶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경우 어떻게 치료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갱년기와 공황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한의학적으로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심장과 혈관의 조절 기능이 불안정해지고, 이것이 가슴 답답함, 불안감, 불면, 그리고 공황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심신(心腎)의 불균형, 즉 신허(腎虛)로 인해 심화(心火)가 상승하여 자율신경계가 과민해진 것으로 봅니다.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증상이 유발되는 것은 외부 자극에 대한 자율신경계의 과잉 반응이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체질검사와 함께 자율신경계 검사, 심박변이도(HRV) 검사, 스트레스 및 공황 평가척도 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와 치료 방향을 파악하게 됩니다.

한방 치료는 체질과 갱년기 증상의 양상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신허(腎虛)를 보충하고 심화(心火)를 내려 호르몬 균형 회복과 자율신경계 안정을 도모합니다. 갱년기 공황장애에 많이 활용되는 처방으로는 가미소요산, 온담탕, 귀비탕 등이 있으며, 체질과 증상에 맞게 가감하여 처방됩니다.

침 치료는 신문(神門), 내관(內關), 백회(百會) 등의 혈자리를 활용하여 심장과 자율신경의 안정을 유도하고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자율신경계 균형 회복과 함께 공황 발작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뜸 치료와 경락 마사지로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심리적 긴장과 신체 긴장을 동시에 이완시켜 외부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아직 대중교통이나 사람 많은 곳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자율신경계의 과민성이 일부 남아있다는 신호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와 함께 노출 훈련을 병행하면 더 높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 한약으로 치료가 된 분이 계신다면 질문자님도 치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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