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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월 12일

불안 증상 이후 공황장애로 진행되었습니다. (용인 공황장애)

용인 20대초반/여 공황장애

1년 전 힘든 일을 당한 후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불안하고 잠이 안와서 가기 시작했는데 두 달 전에는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아 점점 약을 더 많이 먹는 상황입니다.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다른 치료법을 모색하다가 환의원에서도 정신과 치료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같이 불안이 심해져서 공황장애가 되는 경우도 치료가 될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1년 전 힘든 일을 겪으신 후 불안증상이 점점 심해져 공황장애까지 진행되셨군요. 많이 힘드실 질문자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자님께서 경험하시는 과정은 의학적으로 매우 전형적인 경과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이후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처음에는 불안과 불면으로 시작하다가, 교감신경의 과활성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공황장애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는 단순한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뇌의 편도체가 과민하게 반응하고 자율신경계와 HPA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조절 기능이 무너진 신체적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것이 심장 두근거림, 호흡 곤란, 극심한 공포감 등의 공황 증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양방 약물치료가 증상 억제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약을 점점 늘려가는 상황이라면 근본적인 자율신경계와 뇌 기능의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의원을 방문하시면 질문자님의 공황장애 원인과 정도, 자율신경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체질검사, 자율신경균형검사(HRV), 스트레스 반응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한방치료는 과활성화된 편도체를 안정시키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한약을 질문자님의 체질에 맞게 처방합니다. 귀비탕, 온담탕 계열 등 심신 안정에 효과적인 처방이 공황장애의 한방 치료에 많이 활용됩니다.

침치료와 약침을 통해 교감신경의 과항진 상태를 가라앉히고 부교감신경의 활성을 높여 심신의 이완 상태를 유도하며, 심장과 호흡기 관련 경혈을 자극하여 공황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줄여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뉴로피드백 치료를 병행하면 과민하게 반응하는 뇌파를 보다 안정적인 상태로 훈련시킬 수 있어, 공황 발작의 유발 자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약물 의존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자율신경계와 뇌의 균형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질문자님처럼 불안에서 공황장애로 진행된 경우에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한방치료를 시작하시면 공황 발작의 빈도가 줄어들고 일상적인 불안감도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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