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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월 9일

턱주위에 농이 차고 통증이 있습니다. (안산 모낭염)

안산 20대중반/여 모낭염

얼굴에 붉은 뾰루지처럼 생기고 눌렀을 때 아픕니다.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는 모낭염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진단이 맞는 건지, 흉터 없이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혜진입니다.

얼굴에 붉은 뾰루지가 생겨 여드름인 줄 알고 짜보려 했으나 통증만 심하고, 병원에서 모낭염 진단을 받아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모낭염은 털을 싸고 있는 주머니인 '모낭'에 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드름과 겉보기에 매우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드름은 피지 과다와 모공 폐쇄가 주원인인 반면, 모낭염은 세균이나 진균 감염에 의한 피부 염증이라 치료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흉터 없이 치료하기 위해서는 염증의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고 피부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모낭염을 몸속의 '열독'과 '습독'이 피부 표면으로 표출되어 발생한 상태로 진단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혹은 체력 저하로 면역 방어 체계가 약해지면 모낭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는 균이 쉽게 번식하게 됩니다. 단순히 겉에 연고만 바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을 수는 있지만, 내부의 염증 환경이 그대로 남아 있어 작은 자극에도 금방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몸 내부의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피부 스스로 균을 이겨내고 흉터 없이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치료의 방향입니다.

정밀한 문진을 통해 환자분의 체질적 특성과 면역 상태, 그리고 염증이 발생한 원인을 면밀히 파악한 뒤, 그에 꼭 필요한 한약재들을 선별하여 처방을 구성합니다. 선별된 한약재들은 체내에 쌓인 열독과 습독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여 염증의 뿌리를 치료하며, 피부 자생력을 높여 붉은 뾰루지와 통증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흉터 없이 깨끗한 피부를 되찾도록 돕습니다. 이와 병행하는 약침 치료와 침 치료는 염증 부위의 기혈 순환을 뚫어줌으로써 통증을 신속히 진정시키고 조직 재생 속도를 높입니다.

생활 속에서는 환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뾰루지를 손으로 짜거나 만지는 행위는 균을 주변으로 번지게 하거나 깊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셔야 합니다. 또한 꽉 끼는 모자나 마스크 사용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땀을 차게 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모낭염은 내 몸 내부의 면역 시스템과 염증 환경을 바로잡으면 충분히 재발 없이 깨끗한 피부로 돌아갈 수 있는 질환입니다. 통증과 흉터 걱정 없는 건강한 피부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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