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주의력결핍장애의 정의와 진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제주 ADHD, 주의력결핍장애)
제주 노형동 소아/여 ADHD, 주의력결핍장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집중력이 너무 짧고, 숙제를 하거나 수업을 들을 때 자주 산만해 보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하고, 말을 하다가도 딴짓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난 학기에는 학교에서도 연락이 왔는데, 아이가 수업 시간에 자기가 관심 있는 내용이 아니면 거의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다 보니, 단순한 성격 문제인지 아니면 주의력결핍장애일 수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주의력결핍장애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단순히 집중을 못하는 것과 어떻게 구분해서 판단하는지 궁금합니다. 병원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나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권혜인입니다.
아이의 집중력 문제는 집에서 볼 때보다 학교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더 걱정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관심 있는 활동에는 몰입하지만, 그렇지 않은 수업이나 과제에서는 거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은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의력결핍장애(ADHD)는 단순히 산만한 성향이라기보다, 집중을 유지하고 반응을 조절하는 뇌 기능의 조절력이 또래에 비해 부족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특성이 집과 학교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지가 판단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평가 과정에서는 상담만으로 단정하지 않고,
부모 설문을 통한 행동 평가,
실제 집중력과 충동성을 확인하는 주의력검사,
필요에 따라 뇌의 각성도나 긴장 상태를 살펴보는 뇌기능검사
등을 종합해 아이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한의원에서의 주의력결핍장애 치료는 증상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는, 과도하게 항진되거나 불안정한 신경 상태를 안정시키고 뇌의 조절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아이의 체질과 증상 양상에 맞춰 집중을 방해하는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수면 리듬과 신경계 균형을 돕는 한약 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침·약침·뜸 등의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두뇌훈련을 치료 과정에 함께 적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뇌훈련은 아이의 뇌 상태에 맞춰 주의 집중, 반응 속도, 자기 조절 능력을 단계적으로 연습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단순히 “집중해라”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하는 방법 자체를 몸으로 익히게 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한약·침 치료로 신경계의 부담을 줄이면서 두뇌훈련을 병행하면, 학습 상황에서의 집중 유지나 과제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의력결핍장애는 아이마다 양상과 회복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아이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걱정이 계속된다면, 한 번쯤은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