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과 어깨 불편함이 틱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마포 틱장애)
마포 고등학생/남 틱장애
고등학생인데요..이틀 전부터 갑자기 목 한쪽이 되게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들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목을 돌리거나 어깨를 움찔하게 됩니다.
처음엔 한두 번 그러다 말 줄 알았는데,
점점 더 자주 하게 되고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그 불편한 느낌이 계속 신경 쓰여요
안 하려고 참아보면 오히려 더 답답해져서 결국 또 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때 눈을 자주 깜빡이는 틱이 있었어서
혹시 이거도 틱인가 싶어서 더 걱정돼요.
이런 증상도 틱일 수 있을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현욱입니다.
질문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갑자기 생긴 증상 때문에 많이 불편하고, 예전에 틱 경험이 있어서 더 걱정되실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양상을 보면 틱증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조감각’과 꽤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틱은 단순히 움직임만 나오는 게 아니라, 그 전에 목이 답답하다, 뭔가 안 맞는 느낌이 든다, 가만히 있으면 더 신경 쓰인다 같은 불편한 감각이 먼저 생기고, 목을 돌리거나 어깨를 움찔하면 잠깐 편해지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일부러 안 하려고 참으면 오히려 불편감이 더 커지는 것도 틱에서 아주 흔한 모습입니다. 초등학교 때 눈 깜빡임 틱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비슷한 형태의 증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확실한 틱 증상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성장기에는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학업 긴장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일시적인 틱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고,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있다면 더더욱 경과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런 증상들을 인체내부(두뇌/신경계 중심)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몸의 긴장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유지되면서, 신경계가 예민해진 상태로 봅니다. 특히, ‘간(肝)기능의 과활성화’, ‘기혈 순환의 정체’나 자율신경 균형의 흔들림 등과 연결해서 설명하는데요, 이럴 때는 단순히 행동을 억지로 참게 하는 것보다는 몸 전체의 긴장을 낮추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향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틱이나 반복 움직임이 있는 경우, 침뜸과 한약 치료, 약침, 추나요법 등의 치료를 통해 불편한 감각 자체가 줄어들면서 증상이 완화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이 증상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참기보다는 충분히 자고, 스마트폰이나 카페인 섭취 줄이고, 긴장되는 상황에서 심호흡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관리부터 해보시길 권합니다.
만약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다른 부위로 늘어난다면 그때는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여 틱을 포함해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