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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20시간 전

손가락 물집을 터트려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부산 한포진)

부산 소아/여 한포진

요즘 손가락 양옆에 갑자기 물집이 생겨요. 처음엔 한두 개였는데 지금은 여러 개가 뭉쳐서 너무 가렵고 아파요. 필기할 때도 손이 쓸려서 집중이 안 되고, 체육 시간엔 땀나서 더 따가워져요. 병원에서 한포진이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빨리 번지는 건지 모르겠어요. 혹시 스트레스나 음식 때문일 수도 있나요?

의사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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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장인욱입니다.

말씀하신 흐름은 한포진에서 흔히 보이는 진행 양상으로, 피부 표면이 아니라 깊은 층에서 먼저 염증과 열감이 생기기 때문에 물집이 갑자기 뭉쳐 나타나고 짧은 시간 안에 넓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 양옆은 땀샘이 밀집된 부위라 내부의 습열 반응이 조금만 강해져도 수포가 빠르게 올라오고, 터진 후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가려움과 따가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스트레스와 음식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말초 혈류가 불안정해져 손끝 온도가 순간적으로 올라가고 그 자극이 수포 생성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또한 매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처럼 체열을 높이는 식습관은 한포진의 재발 주기를 짧게 만들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손가락 끝의 순환과 열감을 안정시키는 침 치료를 통해 가려움 신호를 줄이고, 피부 내부의 염증과 습열을 조절하는 한약을 사용해 물집이 다시 잡히는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겉으로만 연고를 바르면 잠시 가라앉는 것처럼 보여도 내부 민감도가 그대로 남아 있어 빠르게 다시 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 장벽과 땀샘 반응을 동시에 조절하는 치료가 재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생활에서는 뜨거운 물을 피하고, 손이 젖은 상태로 오래 두지 않으며, 땀이 난 뒤에는 부드럽게 씻고 보습을 바로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처럼 갑자기 악화된 시기라도 내부 염증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물집의 수와 재발 속도는 충분히 안정될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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