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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1시간 전

신생아 태열 어떻게 해야하나요? (광주 봉선동 2세/남 난치성피부질환)

안녕하세요.


생후 5개월 된 아기 엄마입니다. 아이 얼굴과 이마, 두피 쪽에 붉은 발진과 노란 각질 같은 것이 많이 보입니다.


열이 차면 더 심해지는 것 같고, 만지면 피부가 거칠거칠한 느낌입니다.


세안과 보습은 조심해서 해주고 있는데도 크게 나아지지 않아 걱정됩니다.


소아과에서는 태열일 수 있다고 했는데


연고를 써야 하는 단계인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신생아 태열을체질이나 면역 발달 과정과 연관 지어 어떻게 보고 치료하시는지,


아기에게 부담이 적은 관리 방법이 있는지 상담 받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양민호입니다.

아기 피부 증상으로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생후 5개월은 아이의 피부가 아직 성숙되지 않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말씀해주신 얼굴과 이마, 두피 쪽의 붉은 발진과 노란 각질은 일반적으로 ‘태열’ 혹은 유아 지루성 피부염으로 불리는 증상과 연관이 깊습니다. 열이 차거나 땀이 날 때 증상이 더 심해지고, 피부를 만졌을 때 거칠거칠한 느낌이 든다면 열감과 염증 반응이 동반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아과에서는 태열을 피부 질환보다는 발달 과정 중의 일시적인 피부 반응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경과 관찰을 권유하거나 필요 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증상을 보이고 회복 속도가 느리다면 단순히 기다리기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체질 관리나 내부 원인에 대한 접근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태열을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아기의 체질적인 열의 편중, 내부 장부의 불균형, 그리고 면역체계 발달의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반응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간열, 심열, 위열과 같은 내부의 열이 얼굴이나 피부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외용 연고 치료보다는 내부 열을 조절해주고 아기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방에서는 침이나 뜸과 같은 자극적인 치료보다는, 아기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순한 탕약을 소량으로 복용하거나 외용 약제를 활용한 세정, 찜질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생후 초기에는 간과 위의 기능이 아직 완전히 성숙되지 않아 열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열을 식히고 진정을 도와주는 생약 성분을 활용해 몸 속의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아기 피부는 자극에 민감하므로 세정이나 보습을 할 때에도 자극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 너무 자주 씻기기보다는 피부 보호막을 유지해주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수면환경과 수유 상태, 배변 습관도 열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활 관리도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태열은 대개 생후 6개월에서 1세 사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될 경우에는 내부의 불균형을 조정해주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재발을 줄이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직접적인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체질과 면역 상태를 고려한 맞춤 치료가 필요하므로, 가까운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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