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증상에 한의원이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의왕 치매)
의왕 70대초반/남 치매
아버지가 치매끼가 살짝 오셨는데 보약 얘기를 꺼내십니다. 몸이 허하거나 잘 못드셔도 치매 증상이 온다고 하시면서요. 뇌에 영양분이 잘 안가면 그럴거 같기도 한데 한의원 약이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좋아지는거 까지는 안바래도 치매가 늦어진다거나 멈춘다거나 할 수 있으려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아버님의 치매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몸이 허하거나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한방에서는 이를 '기혈(氣血) 부족'과 '뇌수(腦髓) 부족'의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신경세포 손상과 뇌혈류 순환 저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특히 초기 치매의 경우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고 뇌세포에 필요한 영양과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데,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 완화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치매 유형과 진행 정도, 동반되는 신체 증상 등을 파악하기 위해 체질검사와 인지기능평가, 설진·맥진 등 한방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한방치료는 뇌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뇌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며 신경전달물질의 균형 회복을 돕는 한약을 체질과 증상에 맞추어 처방할 수 있습니다. 침이나 두침으로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거나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성화를 도울 수 있고, 약침을 통해 기혈 순환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추추나요법, 뜸, 부항 등을 통해 전신의 기력 개선 및 혈액 순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부작용이 비교적 적으며, 장기적으로 증상 완화나 유지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환자마다 반응이나 효과는 다르므로 전문 의료인과 충분히 상의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