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지끈거리는 두통이 있습니다 (인천 두통)
인천 두통
평소에도 머리가 자주 아픈 편이었는데, 요즘 들어 두통의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도 심해졌습니다.
관자놀이 쪽이 욱신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머리 전체가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두통약으로 버티고는 있는데 약효도 점점 떨어지는 것 같고, 혹시 뇌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송민섭입니다.
두통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반복되고 심해진다면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진통제는 통증을 잠시 잊게 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약물 과용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뇌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두통은 크게 뇌 자체의 문제(종양, 출혈 등)로 인한 '이차성 두통'과, 특별한 질병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으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만성 두통은 일차성 두통에 해당하며, 대표적으로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이 있습니다.
긴장형 두통: 스트레스, 피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과 어깨,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여 발생합니다. 머리를 띠로 두른 듯이 조이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편두통: 뇌혈관의 급격한 수축과 이완,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등이 원인입니다. 욱신거리는 박동성 통증과 함께 구역질, 빛이나 소리에 대한 예민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기혈 순환의 장애로 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운이 뭉치거나(간울), 소화기가 약해 노폐물인 담음(痰飲)이 머리로 올라가 혈류를 방해할 때, 혹은 몸의 에너지가 부족해 뇌로 가는 영양분이 부족할 때 두통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생활간리법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른 자세 유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볼 때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목 근육을 긴장시켜 두통을 악화시킵니다. 턱을 당기고 가슴을 펴는 자세를 유지하세요.
규칙적인 식사: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이 떨어지면서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 틈틈이 목과 어깨를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수분 섭취: 탈수는 두통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루 1.5~2리터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민간요법이나 특정 음식, 마사지법 등은 개인의 체질과 두통의 유형(혈관성인지 근육성인지 등)에 따라 효과가 다르거나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벼락치듯 극심한 두통이 오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만성적인 두통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면, 진통제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