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이 있을 때 대처 방법이 궁금합니다 (분당서현 공황장애)
분당서현 40대초반/남 공황장애
공황장애 가족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머니도 공황장애로 약을 드셨고 아버지도 술을 드시면 가슴이 답답해서 응급실에 가셨떤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별일이 없었는데 작년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담배를 많이 피워서 답답한 건지 스트레스 때문에 답답한 건지 조금 헷갈리긴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를 더 많이 피우게 되니까요. 먼가 심장이 조여온다는 느낌도 들고 정말 힘들 때는 자다가 깨서 밖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쐬고 조금 돌아다니면 나아지구요. 이런 증상도 공황장애일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경험하시는 증상은 공황장애의 전형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황장애는 단순한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뇌의 편도체와 해마를 중심으로 한 변연계의 과도한 활성화와 함께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동반되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으신 경우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조절 능력이 유전적으로 약할 수 있으며,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면서 가슴 답답함, 심장 조이는 느낌 등의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자다가 깨서 밖으로 나가야 할 정도라면 이미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상당히 깨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흡연은 일시적으로 불안을 완화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니코틴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공황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게 됩니다.
또한 수면 중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뇌의 각성 시스템이 과민해져 있어 렘수면 단계에서도 편도체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예기불안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공황장애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 질환과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와 심리검사, 자율신경계검사와 HRV검사, 스트레스검사 등이 이루어집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 회복과 자율신경계의 안정화를 목표로 한약 치료, 침과 약침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도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호흡조절훈련이나 바이오피드백, 이완요법 등도 공황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하시면 점진적으로 증상이 호전되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