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랑 미주신경성실신은 다른건가요?(노원 공황장애)
노원 20대후반/여 공황장애
사람들 많은 곳에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히면서, 주저앉았는데, 공황장애인가요? 아니면, 미주신경성실신인가요? 뭐 때문인라요?
공황장애랑 미주신경성실이랑 차이점이 뭔가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대억입니다.
사람많은 곳에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갑자기 숨막히고, 주저않은적이 있었군요.
그래서 공황장애인지, 미주신경성 실신인지, 차이점은 무었인지 문의주셨네요.
말씀하신 증상으로 진단을 내릴수는 없지만, 공황발작 가능성이 있어보이기는하는데요.
좀더 정밀하게 살펴봐야겠지만, 공황발작이 맞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이 공황장애 발생에 분명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반대로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미주신경성 실신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주신경은 부교감신경의 하나인데요.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과 함께 신체를 구성하는 여러 장기와 조직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교감신경은 공포와 분노, 긴장을 했을 때처럼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반응하는데, 동맥이 확장되면서 심장박동수가 증가합니다.
이때 피부와 소화관의 동맥은 수축하면서 혈액이 뇌와 심장, 근육으로 집중됩니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심장박동수는 떨어지면서 혈압이 낮아지고 소화관의 연동운동은 촉진됩니다. 온몸에 힘을 빼 편안하게 만드는 등 신체 에너지를 절약하고 저장하는 작용을 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상호작용을 하는데요.
한 쪽이 너무 흥분하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한쪽도 활성화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이렇게 두 신경이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극도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반작용으로 부교감신경도 흥분하는데,
이 때 부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 되면서 심장박동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부족해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입니다.
특히나 미주신경성 실신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발생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런 발작으로 가슴답답, 호흡곤란, 심장두근, 마비감,
어지러움, 쓰러질것 같은 두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작은 30분 내로 가라앉지만 평소에도 증상이 다시 나타날까 불안감을 느끼며
일상 생활에 유의미한 고통이 따르는 질환입니다.
공황장애는 두뇌기능의 불균형으로 외부자극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두뇌의 불균형 상황을 초래하는 원인은 유전, 호르몬시스템의 이상,
과로, 과도한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 충격적인 사건, 지속되는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직업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영향을 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황장애는 뇌간, 변연계, 전전두엽 등의 뇌신경계의 이상과 관련되어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증상이 발생하고,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미주신경이라는 부교감신경이 비정상적인 작동하여 일어납니다.
둘다, 긴장과 스트레스, 피로에 의해서 증폭되며, 나타나는 양상이 비슷해 보이기는 하지만,
트리거처럼 작용하는 신경학적 흐름들이 어찌보면 다른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여러인자들에 의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어졌을때,
한의학적에서는 두뇌기능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외부자극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지금처럼 불안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러다 말겠지' 넘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래 반복 되면서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취미생활,
금주, 금연, 카페인 피하기 등의 생활관리를 병행하여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상황을 오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생활관리만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미주신경성실신과 공황장애를 다루는 한의원이나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받으시고, 치료받으셔서 빨리 회복하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