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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틱장애가 보이는데, 병원 가봐야할까요?(노원 틱장애)

노원 초등학생/남 틱장애


틱장애가 보이는데, 증상이 맞는지 , 병원에 가봐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눈깜빡거리고 얼굴을 찡그리고 그랬는데, 비염 때문에 그런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아서요. 얼마전부터는 눈도 째려보듯이 흘기고, 고개를 앞으로 끄덕거리는데, 혹시 이런게 틱일까요?


만약 틱장애가 맞다면, 모른척하고 그냥두면 없어지나요? 아니면, 병원가서 치료를 해야할까요? 정신과약먹이기는 무서운데....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대억입니다.


아이한테 나타나는 눈깜빡임과 얼굴찡그림, 눈흘기고, 고개끄덕이는 것 때문에 틱장애가 맞는지, 병원을 가봐야하는건지 문의주셨네요.


틱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눈을 깜빡이거나, 어깨를 들썩이거나, 코를 킁킁거린다던지, 헛기침을 반복적으로 한다던지,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 만 2세에서 13세 사이에 시작되며, 7-11세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틱장애의 발병연령이 대개 만 2세부터 13세 사이, 특히 7-11세 사이 학습이 처음 이루어지는 시기에 잘 발병합니다.


외국 연구에 의하면 틱장애 증상은 전체아동에서 6~12%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초등, 중등 한 학급의 수가 30여명 정도라고 볼 때 한 학급 당 1~3 명의 아이들이 틱을 겪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틱에는 크게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세분됩니다.


눈깜박임 코씰룩 얼굴찡그림 머리끄덕임 눈동자움직임 턱빼기 어깨들썩 배움찔등과 같은 단순근육틱은 모든 틱장애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들로, 이런 행동들이 보일때 단순히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만 여기기 쉬우며, 시간이 지나면 일순간 호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틱장애라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자연 소멸될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단순근육틱을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양상이 더욱 복잡하게 진전되어 자신을 때리거나 남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성기를 만지거나 외설적인 행동을 하거나, 제자리에서 폴짝 뛰어오르는 등의 복합근육틱 행동을 보입니다.


단순음성틱은 킁킁거리는 소리 빠는 소리 기침소리 침뱉는 소리등으로 보이는데, 주의깊게 살피지 않고는 단순히 버릇없는 아이나 비염 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성틱은 근육틱 증상이 나타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합음성틱은 상황과 관련없는 말을 하고 욕을 하고, 남의말을 반복적으로 따라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나타나게 되며, 하루 중에서도 그 강도의 변화가 심합니다. 스스로 노력하면 일시적으로 틱증상을 억제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나 불안, 피로감에 의해 악화되며, 수면이나 어느 하나에 몰두할 때는 틱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의 틱장애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서 전체 유병기간이 1년이 넘는 것을 뚜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틱장애는


1. 일시적으로 잠깐 참을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틱을 해야만 편안함을 느낍니다.


2. 시간에 따라 하루중에서도 틱의 강도와 빈도의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납니다.


3. 스트레스나 불안초조, 흥분상황에서 증상의 발현이 좀더 심해지며, 피로가 누적되었을때도 증상이 악화됩니다.


4.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할 때 증상의 발현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해야만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혼자있을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낮보다는 저녁에, 자기전에 좀더 심해지구요. 긴장하거나, 스트레ㅅ를 받거나 좋아서 많이 흥분했을때도 좀더 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틱장애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눈깜빡임이나, 어깨를 들썩이며, 음음소리를 내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라기보다는 틱으로 인해 주변에서 놀림의 대상이 되거나, 관심의 대상이 됨으로써, 본인도 모르게 스스로에 대해 위축되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화과정을 밟지 못하고, 2차적인 스트레스가 유발된다는 점도 큰 문제가 됩니다.


가족이나 친척중에 틱증상이나 강박증, ADHD가 있다면, 상대적으로 발현가능성은 좀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때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성을 보이거나, 강박과 같이 반복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보이고, 어릴 때 자주 놀라거나, 경기를 한 경우, 그리고 많이 예민한 경우 틱증상이 나타났다면 빨리 치료에 임해서 성인기 틱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은 현재 나타나는 양상이 어떠한 상황인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틱장애 병원, 한의원에 가셔서 점검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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