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야뇨증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광진구 야뇨증)
광진구 초등학생/남 야뇨증
제 아이가 이번에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야뇨증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직도 밤에 소변을 제대로 가릴 수 없습니다. 잠에서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지 않으면, 꼭 옷과 침대에 소변을 누릅니다. 대소변을 가리는 것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늦었지만, 지금은 낮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밤에는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소변이 마려울 때 잠에서 깰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게 하고, 저녁에는 과일이나 음료 등을 줄여보았지만, 크게 효과를 볼 수 없었습니다. 소아과에서는 자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지만, 아직도 개선의 흔적을 보지 못해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치료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자녀분의 증상으로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야뇨증이란 만 5세 이상의 어린이가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밤중에 소변을 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방광의 크기가 성인과 비슷해져 밤새 소변을 참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야뇨증이 문제가 됩니다.
보통 만 7세경에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밤중 배뇨를 통제할 수 있지만, 일부 아이들은 여전히 간헐적으로 야뇨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야뇨증은 남아들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며, 5~12세
남아의 약 16%, 여아의 약 10%가 연간 최소 한 번은
야뇨증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야뇨증이 계속된다면, 특히 초등학교 입학 연령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야뇨증을 겪는 아이들은 이로 인한
수치심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으며,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비행, 불안, 공포, 우울 등과 같은 행동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뇨증 아동의
약 2040%에서는 정신적 문제가 나타나며, 이는 정상 아동에
비해 24배 높은 비율입니다.
야뇨증은 일차성 야뇨증과 이차성 야뇨증으로 나뉩니다. 일차성 야뇨증은
아이가 태어난 이후 계속해서 야뇨증이 지속되는 경우로, 전체 야뇨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차성 야뇨증은 소변을 잘 가리다가 갑자기 다시 야뇨증이 시작되는 경우로, 동생의
탄생, 유치원 입학, 이사,
가족 간 갈등, 부모의 이혼 등의 사건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차성 야뇨증을 가진 아동 중 75%는 정신적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뇨증은 단일성과 복합성으로도 나뉩니다. 단일성 야뇨증은 오로지 밤에만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이고, 복합성 야뇨증은 낮과 밤 모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복합성 야뇨증은 치료가 더 어렵고 ADHD와 같은 다른 문제들을
동반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야뇨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방광의 기능적 문제, 유전적 소인, 수면 중 각성 문제,
정신적·행동적 문제, 신경계 발달 지연, 알레르기, 요로 감염, 항이뇨호르몬의
변화 등이 포함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야뇨증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체질과 원인을 면밀히 진단한 후에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야뇨증은 대개 각성 장애, 발육 부진, 체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므로, 원인에 맞는 한약을 3~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필요에 따라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에 있어서 아이의 의지가 중요하며, 부모의 지지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긍정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