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치료하는 한약이 있나요?(인천 부평 치매)
인천 부평 80대중반/여 치매
안녕하세요. 부평에 홀로 살고 계신 엄마가 치매기가 있다고 해서 치료할 곳을 알아보고 있어요. 치매 치료하는 양약을 이미 먹고는 있는데, 부작용 있나 봐요. 막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울렁거려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고 그래요. 특히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이 안와서 힘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약이라도 써볼까 하는데요. 치매를 치료하는 한약이 있나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인천 부평에 거주 중이신 모친께서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치매 치료 때문에 복용한 양약이 부작용이 심해서 한약으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지 문의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치매 치료약 중에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일시적으로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역질, 설사, 두통, 체중감소, 어지럼증,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부작용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환자의 불편이 큰 경우에는 당연히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치매는 뇌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노인이 젊은이로 되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그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회복될 수는 없으며, 단지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춰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오래 전부터 치매에 대한 치료를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한의원에서 치매를 치료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이전과 동일하게 회복되거나 빠른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임상 경험에 의하면 적어도 6개월 이상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한의학적인 치료를 시행하면 인지기능장애나 문제행동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을 자주 확인하게 됩니다.
한의원에서 치매를 치료하는 목표는 뇌의 퇴행을 예방하고 치매의 진행속도를 완화시킴으로서 양방의 치매 치료제의 복용 시기를 늦추고, 초기복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비인지성 장애를 개선하여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습니다.
치매와 같이 발병기전이 복잡한 만성질환군 분야에서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합성의약품의 개발이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치매치료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를 차단하는 약과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차단제가 허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치매치료제는 다양한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의 생성이나 축적을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없으며, 단지 인지기능의 저하를 보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단일 작용점을 가지는 현존 치매치료제가 분명한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작용점에 대한 조절작용을 가지는 한약은 치매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치매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진과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