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손떨림증상으로 크게 불편한 것이 없는데 그래도 치료를 해야 하는 건가요? (인천 중학생/남 본태성 진전증)
16살 중학생 남아 손떨림증상 문의입니다~ 평소에 일상 생활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요.
가끔 필통을 움켜쥐거나 물컵을 잡을 때 또는 운동할 때 힘을 주면 손을 떨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본태성 진전증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손떨림증상은 가족력이 있다고도 하던데, 가족 중에 그런 증상 있던 사람은 없구요.
아직은 손떨림증상으로 크게 불편한 것이 없는데 그래도 치료를 해야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16살 자녀분이 특정 활동을 할 때 손떨림증상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크게 불편한 것은 없어서 치료가 필요한지 문의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대부분의 손떨림증상 즉, 수전증은 본태성 진전증인데 뇌의 기저핵과 소뇌 부위의 기능이상으로 운동과다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문의하신 경우처럼 가족력의 경향성이 있습니다.
즉, 손떨림증상은 선천적인 원인과 함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뇌에서 떨림을 담당하는 부위의 퇴화와 기능저하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전증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면 일상의 불편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의 손상까지 나타날 수 있고, 손떨림증상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려다보면 만사에 점점 소극적으로 대처하게 되면서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 손떨림증상으로 인해 직업선택의 폭이 좁아지거나 기존의 직업을 잃을 수도 있고, 수전증으로 인한 정상적인 사회생활의 제약은 무능감과 상실감으로 연결되어서 결국 손떨림증상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자존감의 하락까지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이렇듯 손떨림증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육체적 고통보다도 심리적, 사회적 고립으로 환자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벼운 손떨림증상의 수전증이라고 하더라도 조기 치료를 통해서 심한 수전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