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종훈입니다.
그만큼 집중해서 공부하는 데는 체력, 특히 지구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몸이 아프거나 피곤하면 만사 귀찮은데 집중하기가 쉽지 않겠죠.
실제 총명탕이라는 것도 딱 한 가지 처방이 아니라 몸 상태를 점검해서 약한 부분을 튼튼하게 하고 체력을 올려서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약입니다.
예를 들어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친구라면 항상 머리가 답답하고 무겁고, 잘 때도 코가 막혀 답답해서 숙면을 못하다보니 더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땐 비염과 축농증 치료로 머리를 맑게 하고 수면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총명탕이 됩니다.
과민성대장으로 배가 자주 아프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아이들은 소화기를 치료해주고, 생리기간만 되면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아이라면 생리통을 치료하면 됩니다.
이처럼 우선 특별히 몸에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 살펴서 약한 부분을 치료해주는 것이 수험생 집중력 향상을 위한 가장 첫 번째입니다.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다면 기초 체력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라 지금부터 체력을 올려주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운동을 배우지 않더라도 매일 저녁 식사 후에 부모님과 함께 산책을 간다던지, 주말에 같이 줄넘기나 배드민턴 같은 운동을 하면서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는 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습니다.
대표적인 보약인 경옥고나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학원 스케줄이 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되지 않는지도 체크해주세요.
처음부터 아이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틱 증상이나 ADHD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공부에 흥미를 잃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집중력은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아무리 재밌는 일도 몸이 힘들면 선뜻 손이가지 않습니다.
하물며 공부는 더 심하겠죠.
아픈 데 없이 건강해야 스트레스도 덜 받고 몸도 공부할 힘이 납니다.
꼭 공부와 집중력 때문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어디 불편한 곳은 없는지, 너무 힘들어하진 않는지 잘 지켜보시고 아이 건강을 먼저 챙겨주시면 집중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