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가 너무 오래가는데 병원 말고 한의원 가도 될까요? (목동 30대 초반/여 변비)
몇 달 전부터 변비가 계속되고 있어요.
3~4일에 한 번 겨우 화장실 가거나, 가도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물도 나름 마시고, 유산균도 먹어봤는데 그때뿐이에요.
배는 늘 더부룩하고 가스도 차고,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이런 변비도 한의원에서 치료가 되는지, 괜히 가서 효과 없는 거 아닐지 고민돼서 질문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재은입니다.
말씀 주신 증상은 단순 변비라기보다
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면서 장 운동이 떨어진 변비에 가깝습니다.
스트레스, 긴장,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장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변이 딱딱해지고, 가스가 차고, 배변 신호가 둔해집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유산균이나 변비약도 잠깐만 효과가 있고 계속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억지로 변을 빼는 치료보다는 장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치료를 합니다.
침·뜸으로 복부 긴장과 신경 균형 조절 , 장 운동 회복 위주의 치료를 하고
오래된 변비나 복부 팽만이 심한 경우는 상태에 맞춰 맞춤 한약 병행합니다.
의존성 생기는 치료는 피하고, 몸 리듬을 회복시키는 방향입니다.
변비는 체질, 스트레스, 상태생활 패턴 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원인만 제대로 잡으면 반응이 좋은 질환입니다.
실제로 치료하면서 배에 가스 차는 횟수 줄고 , 배변 간격이 1~2일로 당겨지고
힘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느낌 이렇게 바뀌는 분들이 많습니다.
몇 달 이상 계속되는 변비라면 혼자 참고 넘기기보다 한 번쯤은 몸 상태를 제대로 점검해보는 게 좋습니다.
특히 더부룩함, 가스, 스트레스와 함께 오는 변비라면 한의원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 그대로 버티기보다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담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