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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만성피로2월 5일

만성피로증후군 관리법? 점점 힘들어지는데 (서울 40대 중반/여 만성피로)

 

만성피로증후군 때문에 점점 힘들어지는데요

관리를 해야겠다 싶다가도 만성피로증후군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막막해서 질문드려요

 

충분히 자도 피로가 안풀리고 하루종일 몸도 무겁고.. 멍한 느낌이예요

 

기본 검사에선 특별히 문제 없다고 하니 더 답답한데

찾아보면 스트레스나 염증, 산화스트레스 등등 이런게 문제일수 있다네요

 

알아보니 만성피로증후군인 사람들 커큐민도 많이 먹더라고요

이게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어떤 원리로 좋다고 하는건지..

 

커큐민은 흡수율이 관건이라 미셀화 커큐민으로 먹어야 한다던데 맞나요?

요즘은 2세대 미셀화 커큐민이라고 오메가3, 피페린까지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는거 같아요

 

이런 구성이 괜찮을지 전문가분이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현우입니다.


충분히 쉬어도 회복이 안 되고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나오다 보니 더 답답한 상황이실 텐데요.

 

만성피로증후군은 단순히 잠을 못 자서 생기는 피로와는 결이 달라요.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생활습관 등이 누적되면서 저강도의 염증 반응과 산화스트레스가 반복되어 에너지 대사와 신경계 회복이 계속 방해받는데요. 이 때문에 피로가 고착화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회복보다 방어에 에너지를 더 쓰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근육 피로, 무기력감, 멍한 느낌이 오래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피로 관리에서는 수면, 스트레스 조절과 함께 염증 부담을 낮추는 관리가 하나의 축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구요.

 

이 맥락에서 말씀하신 커큐민도 자주 언급되는 겁니다. 커큐민은 체내 염증 신호 전달과 산화스트레스 경로에 관여해 지속적인 염증 자극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실제 커큐민 섭취 이후 혈중 염증인자(IL-6, TNF-a) 수준이 감소했다는 사실과 항산화 효소 증가가 검증되기도 했습니다. (Drugs in R&D (2008) 9(4): 243 250 /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2018))

 

만성피로증후군처럼 명확한 원인 질환이 없지만 몸이 계속 무거운 상태에서는 이런 염증 및 산화스트레스 관리가 피로 회복 환경을 만드는데 의미를 가질 수 있겠네요.

 

다만 커큐민은 입자 크기가 크고 물에 잘 녹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흡수율이 낮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섭취할 경우 아무리 많은 양을 먹더라도 체내 활용이 잘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는데요.

 

이 부분을 보완한 형태가 바로 미셀화 커큐민입니다. 체내에서 더 잘 흡수되도록 구조를 바꾼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구요. 미셀화 커큐민으로 먹었을 때 흡수율이 AUC 185배(18500%), CMAX 455배(45500%) 증가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검증되기도 했습니다.

 

말씀하신 2세대 미셀화 커큐민은 미셀화 커큐민에 피페린과 오메가3를 더한 형태이구요.

피페린은 흑후추추출물로 커큐민의 생체이용률을 2000% 높인다는 연구(Planta Medica (1998) 64: 353 356)가 있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메가3는 그 자체로 항염 작용을 해 커큐민과 시너지를 낸다고 볼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흡수와 효율을 함께 고려한 배합으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다만 이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셔야 하며 수면 리듬, 스트레스 관리, 과로 조절 같은 기본 관리와 병행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2세대 미셀화 커큐민 관련 내용을 모아 설명해둔 글들이 많으니 검색해 찾아보시면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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