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유산이 혹시 제 탓일까요 (경기 40대 중반/남 유산이)
Q · 질문
아내가 두 번 연속으로 유산을 겪고 나서 분위기가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저도 옆에서 아무것도 못 해주는 느낌이라 괴롭고요.
반복 유산이 혹시 제 탓일까요, 남자 쪽 검사도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변에서는 여자 몸만 검사하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만 넘기기 싫습니다.
다음 임신을 준비하려면 뭘부터 확인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정다혜입니다.
반복 유산은 누구 한 사람의 “탓”으로 정리되는 문제가 아니라, 원인이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어서 검사와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반복 유산이 혹시 제 탓일까요라고 자책하기보다는, 부부가 같이 점검할 수 있는 영역을 찾는 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돼요. 여성 쪽은 자궁 구조, 호르몬, 혈액응고 관련, 염색체, 갑상선 등 확인 항목이 있고, 남성 쪽도 정액검사나 생활요인(흡연·과음·수면·비만·스트레스) 점검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작은 산부인과(난임/반복유산 클리닉)에서 “현재까지의 임신 주수, 유산 형태, 검사 이력”을 정리해서 가져가고, 필요한 검사 범위를 단계적으로 잡는 거예요. 남편 입장에서는 술 줄이기, 수면 확보, 체중 관리처럼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잡아도 부담을 덜 수 있고, 무엇보다 아내가 ‘혼자 검사받는 느낌’이 덜해지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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