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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야경증

야경증 증상 치료 원해요 (창원 진해 소아/여 소아 야경증)

아이가 밤마다 울면서 깨고 너무 힘들어해요......

본인도 밤에 잠드는 걸 두려워하고, 또 저도 너무 힘듭니다...

야경증 원인이 대체 뭔가요?

오트밀을 많이 먹이면 야경증이 생긴다는 말도 있던데...... 하

소아 야경증 증상 치료 너무나도 하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한나입니다.

야경증 증상의 원인과 치료에 관하여 문의주셨네요.

자녀 분의 야경증 증상으로 인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유아와 어린이가 밤에 잠을 깨는 현상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돌 이전의 유아의 경우에는 매일 2회 이상 잠을 깨고, 2∼5세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5~6일 꼴로 하루에 1~2회 잠을 깨며, 5세를 넘으면 20% 정도가 매일 1회 정도 깹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바로 다시 잠을 자기 때문에 보호자가 인식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는 불안해하면서 큰 울음을 터뜨리거나, 호흡이 빨라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대체로 8세 이전의 아이 중 1∼3%가 이런 증상을 보이는데, 이런 증상을 야경증(夜驚症)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야경증은 4~8세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수면장애 중 하나로, non-REM 수면의 델타 수면(3, 4단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잠들고 나서 1~2시간 내에 흔히 발생합니다. 증상 발생 직전에는 서파(徐波)의 진폭이 커지며 호흡이나 맥박이 일시적으로 느려지고, 증상이 시작되면 각성 상태와 유사한 뇌파 소견이 나타나고 호흡과 맥박이 빨라집니다. 이는 몸은 각성 상태이지만 뇌는 수면 상태 중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수면 시간의 처음 1/3정도의 non-REM 주기에 발생하며 공포에 질린 비명을 지르며 깨게 됩니다. 또한 호흡이 가빠지고 동공이 산대되며, 땀이 많이 나고 맥박이 빨라지는 등 자율신경계 흥분과 공황상태의 증상이 일어납니다. 발생 시간은 대개 1~5분 정도이며, 간혹 15~20분까지 길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하는 동안 완전한 각성 상태가 아니므로 부모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무서워하기도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밤에 나타났던 증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증상 발생 때에 나타나는 소리의 변화를 보면, 시작 무렵에는 날카로운 비명 소리를 내며 우는 소리나 한숨소리 등 알아듣지 못 할 말들을 합니다. 곧 신음소리 한숨소리에 가까운 잠꼬대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행동 증상의 변화를 보면,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이불을 붙잡기도 하고 팔을 내젖거나 주먹질을 하는 등 보다 정교한 동작을 보이며, 침실에서 나와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공포감에 놀라서 동작이 빨라지면 가구나 문짝, 유리창을 향해 돌진하다 큰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증상 발생 도중에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침대로 돌아가 잠이 들기도 합니다.


야경증은 몽유병, 혼돈성 각성과 함께 각성장애에 포함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non-REM 수면 3~4기에 나타나고, 성인보다 델타 수면이 많은 소아기에 흔하며, 가족력이 많아서 유전적인 요소가 의심된다는 것입니다.


야경증의 일반적인 원인으로 가족력과 중추신경계통 미숙을 들 수 있는데, 특히 환자의 약 96%에서 가족 중에 야경증이나 몽유병이 발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 낮 동안 겪은 공포감, 심한 피로 상태, 발열, 수면 박탈, 수면 전에 삼환계항우울제 또는 향정신성약물 복용 등이 야경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개 증상이 약하고 다른 문제가 없다면 수면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야경증에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경증의 수면문제가 길어지면서 성장장애, 피로, 두통, 주간 졸림증, 식욕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집중력 및 기억력에 문제를 일으켜 학습 장애, 주의력 저하, 집중력 장애 등이 초래된다면 치료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경증과 같은 수면장애는 ADHD, 틱장애, 간질, 발달장애와 같은 소아정신과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경증은 보통 4~8세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후 사춘기에 가까워질수록 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합니다.


야경증은 한방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야경증 자체의 해결뿐만 아니라 체질의 단점을 보완하고 균형을 회복하여, 뇌와 몸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 데에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야경증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 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 발달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주의력검사, 신경인지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이 결정됩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한약(맞춤탕제나 농축환제)을 복용하면서 1주에 1~2회 방문하여 약침치료, 뜸치료, 경추추나치료, 한방물리요법, 주의력훈련, 자기조절훈련, 기공훈련 등을 병행합니다.


잠자는 시간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정보들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는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숙면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발달요소입니다.

야경증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를 바라며 오랜기간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야경증은 제때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먼저 근처의 신경정신과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자녀 분의 야경증 증상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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