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압출 후 관리 어떻게 해요? 구체적으로 (서울 20대 중반/여 여드름 압출 후 관리)
여드름 압출 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피부과에서 압출 받고나서 붉은자국이 너무 오래 남는것 같아서요
압출 직후에는 진정패드 붙이고 보습 챙기는 정도는 하고있는데
여드름 압출 후 관리를 제대로해야 흉터없이 마무리 된다는 말을 많이 봤거든요
지금 재생크림도 계속 바르고 있는데 요새 꽃가루 많이 날려서 그런지 자외선 때문인지
여드름 압출 후 관리가 쉽지 않네요...
아니면 다른분들 보면 관리할때 바르는것도 그렇지만
염증 자체를 관리한다고 항염식품도 챙겨먹던데요
이런게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요?
이것도 먹으려면 흡수율은 꼭 따져봐야한다고
메가큐민 형태인지도 확인하라 하더라고요
이게 일반강황보다 흡수율 높인거라고 하던데 그럼 효과차이도 큰가요?
메가큐민이라고 검색도 해봤는데 흡수율 높인거에다가
오메가3, 피페린 성분도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보이던데요
이런 조합은 어때요? 후기보면 피부때문에 고생했던 사람이
이거 먹고나서 많이 좋아졌다는 말이 있어서 좀 혹하네요
그래도 확실한게 좋아서 전문가분이 의견좀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 상황에 맞는 조합인지 봐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압출 후 붉은 자국이 오래 남는 건 피부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바르는 관리로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고요. 자외선이 색소침착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꽃가루 시기라도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재생크림과 함께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병행하면 붉은 자국 개선에 도움이 될 거예요.
압출 부위는 손으로 만지거나 자극을 주지 않는게 기본이고요. 겉에서 바르는 관리와 함께 피부 내 염증 환경 자체를 개선해주는 접근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와 재발 방지 모두에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어요.
이에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관련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항산화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인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총 1,943개 식품을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을 만큼 항염 근거가 탄탄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8주간 커 큐민을 섭취하도록 한 연구 International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2021 결과 염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CRP·LDH·MDA 수준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내용이 증명된 바 있죠.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아주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건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해드리고 있어요.
이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인데요.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형태를 말합니다.
실제로 쿠르쿠민(커 큐민) 고흡수 원료들의 흡수율을 비교한 연구 Schiborr et al., 2014 에서 미셀큐민(노바솔)이 가장 높은 폭으로 흡수율 개선이 나타났으며,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죠.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확인되는데요. 참고로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흡수율과 효율을 같이 고려해 설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앞서 말씀드린 자외선 차단, 바르는 관리와 함께 병행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