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물집도 다 사라졌지만 그래도 신경통이 계속 있습니다. (부평 20대 후반/여 대상포진신경통)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약도 먹고 치료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물집도 심하고 통증도 꽤 있었는데
지금은 피부에 올라왔던 물집은 거의 다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피부는 괜찮아진 것 같은데도 그 부위가 계속 찌릿찌릿하고 화끈거립니다.
가끔은 옷에 스치기만 해도 따갑고 신경쓰입니다.
물집이 없어지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통증이 계속 남아 있으니 걱정됩니다.
대상포진 후에 이런 신경통이 남을 수도 있는 건가요? 이 정도면 다시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정우입니다.
대상포진 치료 후 물집이 사라졌는데도 찌릿하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이 남아 있다면 많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생긴 물집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피부 병변이 좋아진 뒤에도 신경통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옷깃만 스쳐도 아프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전기가 흐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림, 저림이 남아 있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집이 없어졌다고 해서 신경 자극까지 바로 가라앉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시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통증이 약하게 남아 점점 줄어드는 중이라면 경과를 볼 수도 있지만
통증이 일상생활이나 수면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그대로 참는 것보다 현재 상태를 확인받는 편이 낫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초기에 통증 조절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방치하면 통증이 오래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치료는 통증 양상과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진통제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경통에 사용하는 약물, 통증 조절 주사, 신경차단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피부 병변이 남아 있는지, 감각 이상이 어느 정도인지, 통증 부위가 넓어지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 면역 저하가 있는 경우, 처음 대상포진 통증이 심했던 경우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있었던 경우, 시야 흐림이나 눈 통증이 동반된다면 더 빠르게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물집이 사라졌더라도 신경통이 계속된다면 다시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좋아졌다고 치료가 모두 끝났다고 보기 어렵고 남아 있는 통증은 별도로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꼭 현재 신경통 상태를 확인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