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친정엄마 치과 치료 고민이네요.. 잠실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 (잠실 70대 중반/여 임플란트)
안녕하세요. 올해 일흔 중반이신 저희 친정엄마 치아 때문에 며칠째 잠을 못 자고 고민 중인 50대 딸입니다.
어머니가 그동안 잇몸이 안 좋으셔도 자식들 부담될까 봐 참고 사셨나 봐요.
이번에 같이 치과를 갔더니 어금니 쪽이 거의 없으셔서 제대로 씹지를 못하신다고 하네요.
고기나 깍두기는커녕 나물도 잘 못 드시는 걸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치과에서는 두 가지 방법을 말씀하시더라고요.
하나는 틀니인데, 나라에서 보험도 되고 비용 면에서는 확실히 저렴하죠.
근데 주변 친구들 부모님 보니까 틀니는 자꾸 빠지기도 하고 입천장을 덮어서 답답해하신다더라고요.
무엇보다 씹는 힘이 약해서 식사하시는 즐거움이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에 마음이 걸립니다.
다른 하나는 임플란트인데, 이건 뭐 말할 것도 없이 편하고 내 이 같겠지만...
갯수가 많아지니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네요.
70대 연세에 그 힘든 수술 과정을 잘 견디실지도 걱정이고요.
큰맘 먹고 자식들이 돈 모아서 임플란트를 해드리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연세 생각해서 적당히 틀니로 타협을 해야 할까요?
나중에 틀니 하시고 불편해서 고생하실까 봐 그게 제일 겁납니다.
혹시 근처에 어르신들 임플란트나 틀니 정말 꼼꼼하게 잘 봐주는 치과 있을까요?
과잉진료 안 하고, 노인분들 마음 편하게 해주시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예전처럼 맛있는 거 마음껏 드시는 모습 보고 싶은데, 어떤 선택이 엄마를 위한 최선일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황인규입니다.
새내역 인근에서 진료하고 있는 치과의사이며, 연세대학교 외래교수이자 치주과 전문의입니다.
보험이 되는 경제적인 '틀니'와 편안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임플란트' 사이에서 갈등하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어머니께서 틀니의 불편함(덜컥거림, 입천장 답답함, 낮은 저작력)을 걱정하시면서도
전체 임플란트의 비용과 수술 체력이 부담되신다면, 최근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All-on-X(올온엑스)' 방식을 고려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All-on-X는 일반적인 전체 임플란트와 달리 다음의 특징이 있습니다.
최소 식립, 최대 효율: 위아래 각각 4~6개의 임플란트만 전략적으로 심고,
그 위에 전체 치아 형태의 보철물을 하나로 연결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10개 이상 심어야 하는 전체 임플란트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수술 시간도 짧습니다.
틀니의 단점 보완: 입천장을 덮지 않고 잇몸에 단단히 고정되기 때문에 틀니처럼 빠질 염려가 없으며,
씹는 힘이 내 치아의 80% 이상 회복되어 고기나 나물도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빠른 일상 복귀: 수술 당일 혹은 수일 내에 임시 치아까지 연결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간 내내 치아 없이 지내야 하는 불편함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70대 어르신들은 잇몸뼈 상태와 전신 건강(당뇨, 혈압 등)을 치주과 전문의의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통증은 일반적인 발치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개별적인 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어머니께서 예전처럼 맛있는 음식을 드시며 웃으실 수 있도록 우선 검진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세하이디치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