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쪽 찌릿한 통증 반복 (강남 40대 중반/남 통증의학과)
요즘 얼굴 한쪽에서 전기가 오는 것처럼 찌릿한 통증이 반복돼서 걱정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세수하거나 양치할 때, 혹은 말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갑자기 얼굴 옆이나 턱 쪽으로 순간적으로 강하게 찌르는 느낌이 들어요.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건 아닌데 몇 초 정도 짧게 지나가고,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니까 신경이 쓰입니다.. 원인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최봉춘입니다.
얼굴 한쪽에서 전기가 오듯 찌릿하게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세수, 양치, 식사, 말하기 같은 일상적인 자극에서 순간적으로 강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삼차신경통을 한 번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은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뇌신경으로, 이 신경에 자극이나 압박이 가해지면 짧지만
매우 강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몇 초 정도로 짧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분들은 치아 통증으로 오해하여 치과를 먼저 방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치과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면 신경통 여부를 확인해 보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통은 다른 얼굴 통증 질환과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진료에서는 먼저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와 양상, 지속 시간 등을 자세히 확인합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MRI나 X-ray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신경 주변 구조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다른 질환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면서 원인을 파악하게 됩니다.
치료는 보통 약물 치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로 신경의 과도한 흥분을 조절해 통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만약 약물로 통증 조절이 충분하지 않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 전달을 줄이는 신경 차단 치료나 상황에 따라 신경에 작용하는 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수술까지 이어지지 않고 관리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삼차신경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빈도나 강도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된다면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통증 질환을 다루는 의료진과 상담을 받아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직접 진료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계속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가까운 통증의학과나 신경 관련 진료과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