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4개 따로 발치해도 될까요? (교대 30대 초반/여 치과)
가능하면 한 번에 다 뽑기보다는 나눠서 하고 싶은데
꼭 4개를 동시에 발치해야 하나요..
특히 아래 사랑니는 매복이라고 해서 걱정되는데
한 번에 발치하면 많이 붓거나 식사가 힘들까 봐 고민됩니다
보통은 몇 개씩 나눠서 발치하는지
그리고 동시에 발치하는 경우와 나눠서 하는 경우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강용구입니다.
사랑니 발치를 꼭 4개 동시에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니는 위치와 방향, 매복 정도, 염증 여부, 환자분의 일정과 회복 부담에 따라 한 번에 발치할 수도 있고, 나누어 발치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한쪽 위아래 사랑니를 함께 발치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랑니부터 먼저 발치한 뒤 회복 상태를 보면서 나머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아래 사랑니가 매복되어 있거나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경우에는 발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고 발치 후 붓기나 통증, 입 벌림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4개를 한 번에 발치하면 양쪽으로 씹기 어려워 식사 불편이 커질 수 있고 붓기나 회복 부담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복 부담이 걱정되는 분들은 보통 좌측 위아래, 우측 위아래처럼 한쪽씩 나누어 발치하거나 아래 매복 사랑니만 먼저 계획하는 방식도 고려합니다.
반대로 4개를 동시에 발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번 내원하기 어렵거나, 수면치료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 또는 사랑니 4개의 발치 난이도가 비교적 크지 않은 경우에는 한 번에 진행해 내원 횟수와 전체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환자분의 전신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 사랑니와 신경관의 거리, 주변 치아 상태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즉, 사랑니 발치는 “4개를 무조건 한 번에 뽑아야 한다”기보다는 각 치아의 상태와 환자분이 감당할 수 있는 회복 범위를 고려해 발치 순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 매복 사랑니는 파노라마 촬영이나 필요 시 3D CT를 통해 신경관과의 거리, 뿌리 방향, 주변 치아와의 관계를 확인한 뒤 발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많이 걱정되신다면 처음부터 4개 동시 발치로 결정하기보다는 의료진과 상담 후 한쪽씩 나누어 발치하는 방향도 충분히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