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저림원인 누웠을 때 더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ㅜㅜㅜㅜ (인계동 50대 중반/남 다리저림)
안녕하세요.
최근 몇 달 전부터 밤에 누워 있으면 종아리부터 발끝까지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고 잠을 자다가도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낮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은데 저녁만 되면 다리가 묵직하면서 저린 증상이 반복됩니다.
처음에는 허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허리 통증은 거의 없고, 가끔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나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다리저림원인으로 허리디스크, 혈액순환장애, 하지정맥류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던데 정확히 어떤 경우를 의심해봐야 하나요? 단순 피로인지 병원 검사가 필요한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승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리가 저리면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올리지만 실제 진료실에서는 허리 외의 원인으로 인해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낮보다 저녁에 심해지고, 종아리의 묵직함이나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다리저림원인을 보다 폭넓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다리저림원인은 크게 신경계 문제, 혈관 문제, 근육 및 관절 문제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신경 압박 질환은 대표적인 다리저림원인입니다. 이 경우에는 허리 통증이 동반되거나 특정 자세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엉덩이에서 종아리까지 방사되는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반면 혈관의 문제 역시 중요한 다리저림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하지정맥류가 진행되면 정맥 내 혈액이 원활하게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면서 다리에 혈액이 정체되고, 이로 인해 다리 무거움, 종아리 압박감, 야간 저림,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지정맥류 환자분들 중에는 혈관이 튀어나오기 전 단계에서 먼저 다리저림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육안상 혈관 돌출이 뚜렷하지 않아도 정맥 초음파 검사에서는 역류가 확인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정맥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가 될수록 다리가 무겁다.
오래 서 있으면 종아리가 당긴다.
밤에 다리가 저려 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다.
발목 주변이 자주 붓는다.
종아리에 쥐가 자주 난다.
가족 중 하지정맥류 병력이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순환 문제로만 생각하기보다 다리저림원인에 대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또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하지불안증후군, 말초신경질환, 비타민 결핍 등도 다리저림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진료 시에는 증상이 발생하는 시간대, 자세에 따른 변화, 부종 유무, 혈관 돌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혈관 초음파 검사나 신경학적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밤에 심해지는 저림과 종아리 피로감, 묵직함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다리저림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하지정맥류 초기 단계에서는 외관상 변화보다 저림이나 피로감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