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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불면증2월 6일

중간에 자꾸 깨는 불면증 (경주 30대 중반/여 불면증)

최근 헬스를 하면서 수분 섭취가 늘어 잠자는 도중 화장실 때문에 깨는 일이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 해도 한밤중에 일곱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상황이 정상인지 걱정이 됩니다. 단순히 물을 많이 마셔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불면증에 해당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대억입니다.

수분 섭취가 늘면 야간에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는 일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잠자는 동안 일곱 번 이상 반복해서 깨는 경우라면 단순한 생리적 현상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잠에서 깬 뒤 다시 잠들기 어렵거나 다음 날 피로감 집중력 저하가 지속된다면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려움, 자주 깨는 수면, 너무 이른 각성 중 하나 이상이 일주일에 여러 차례 반복되고 그로 인해 낮 생활에 불편이 생길 때 의심합니다. 물을 많이 마셔서 한두 번 깨는 것과 달리 여러 차례 각성한다면 자율신경의 긴장 상태나 스트레스 수면 리듬의 붕괴가 함께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자가 점검을 할 때는 몇 가지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인지, 밤중에 깨고 나서 다시 잠들기 어려운지, 총 수면 시간이 줄었는지, 낮 동안 졸림 피로 집중력 저하가 있는지, 주말에도 잠 패턴이 회복되지 않는지 등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 수분 섭취 문제뿐 아니라 신경계가 예민해지고 몸이 쉬지 못하는 상태로 봅니다.

특히 운동 이후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된 상태에서 밤까지 긴장이 풀리지 않으면 깊은 잠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물 양을 줄이는 것보다 운동 시간 조절, 취침 전 과도한 자극 줄이기, 저녁 이후 카페인과 수분 섭취 관리가 함께 필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조절을 해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불면증 초기 단계일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면증은 초기에 생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오래 지속되면 자율신경 불균형이 고착돼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자주 깨는 수면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습관 문제로만 넘기지 말고 수면 상태 전반을 점검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심한 피로 두근거림 불안감이 함께 있다면 불면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상담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권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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