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억력이 떨어진 느낌인데 치매 검진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강남 60대 초반/여 치매 건강검진)
요즘 들어 깜빡하는 일이 부쩍 늘어난 것 같고, 방금 했던 이야기나 일정이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어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는 금방 기억해내던 것들도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어 단순한 건망증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주변에서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변화라고 하지만, 혹시 질환과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검사를 받아봐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치매 검진은 어떤 검사들을 통해 진행되는지, 일반적인 건강검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아직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단계에서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창인입니다.
치매 검진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이후에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현재 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변화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는 초기 단계에서는 단순한 건망증과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기억력 저하가 느껴지는 시점부터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뚜렷해진 이후에는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검진은 먼저 개인의 생활 습관, 가족력, 기존 질환 등을 파악하는 상담을 바탕으로 계획됩니다. 이후에는 뇌 구조를 확인하
MRI, 뇌혈관 상태를 살펴보는 MRA나 경동맥초음파, 동맥경화 검사 등을 통해 전반적인 뇌혈관 건강을 평가하게 됩니다.
또한 인지기능검사를 통해 기억력이나 판단력 등 인지 능력의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 시 혈액검사를 통해 치매 관련 위험도를
추가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신 혈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들이 함께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검사를 모두 한 번에 진행하기보다는, 연령이나 증상 정도,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해 필요한 항목을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정 검사에서 이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통해 보다 자세한 평가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변화를 발견하면 이후 관리 방향을 보다 적극적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 검진 역시 무조건 많은 검사를 진행하기보다는 개인의 상태에 맞춰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본인에게 적합한 검진 범위를 정하는 것이 효율적인 건강 관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