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담낭염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할까요? (서울 40대 중반/여 만성 담낭염)
만성담낭염인데 어떻게 관리할지 모르겠어요.
만성담낭염이라 오른쪽 윗배가 묵직하게 불편하고
기름진거 먹고나면 더 심해지는데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냥 두기엔 불편함이 계속 있으니까
생활속에서 뭔가 관리를 해야겠다 싶은데요.
기름진 음식 줄이고 식단 조절은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 보면 염증 자체를 관리한다고 항염식품을 드시네요?
이런 접근이 실질적으로 도움될까요?
이것도 흡수율이 중요해서
메가큐민 형태인지 보고 먹으라는 말을 많이 봤어요.
이게 일반 강황이랑 효과 차이가 많이 나나요?
일단 메가큐민으로 검색해보니까
흡수율 높인거에 오메가3, 피페린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이게 후기도 1만개가 훌쩍 넘고
만성염증 관리한다고 많이들 드시는거 같던데요.
전문가분이 보시기엔 이런 구성 어떤가요? 진짜로 효과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이지성입니다.
만성담낭염은 담낭 벽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만성화된 상태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담즙 분비가 촉진되면서 염증이 있는 담낭 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이에요. 식단 조절을 하고 계신 건 맞는 방향이고, 여기에 항염 관리를 병행해주시는 것도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접근입니다.
실제로 항염에 도움되는 식품을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항염에 긍정적인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검증된 것이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이는 강황의 대표 활성 성분인데요. 최근에 American Botanical Council 에서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보충제·영양제 시장이 활발한 미국에서 식물성 자연영양제 분야 내 단일 성분으로 강황()이 3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보고되었고요.
실제 임상 연구 [International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2021)] 에서는 커 큐민을 8주 동안 섭취하였을 때 CRP, LDH, MDA 가 모두 감소했다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
*CRP: 혈액 내 CRP가 증가는 급성 감염이나 염증이 있음을 의미
*LDH: 염증 반응 지표
*MDA: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생체지표인자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됩니다. 즉, 흡수율이 굉장히 낮다는 건데요. 이에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관련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인데,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형태입니다. 실제로 미셀큐민은 연구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를 통해 일반 강황가루 대비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타났죠.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하는 성분입니다. 즉, 흡수율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조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식단 관리와 함께 담당 의사 선생님 지도하에 꾸준히 관리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