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회음부 뾰루지났는데 너무 아파요 (서울 30대 후반/여 회음부 뾰루지)
씻다가 뭔가 만져져서 봤더니
회음부쪽에 뾰루지가 났더라고요
그냥 샤워하다가 손으로 짤려고하다가 살점이 좀 뜯기는듯이
아팠는데 아니.. 이게 하루 지나니까 엄청 부워서 걸을때마다 너무 아파요...
화장실가서 봤더니 거의 왕모기 물린수준으로 부어버림..
회음부 뾰루지 함부로 만지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거 수습하려면 병원? 산부인과 가야되나요 피부과 가야되나요...
진짜 회음부 뾰루지부분 지금 너무 아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정원입니다.
에서 명실상부한 산부인과를 운영하며
현재 역삼역·언주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하여 여성성형(소음순성형, 질성형, 질필러),
여성질환, 여성비뇨기질환,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치료,
하이푸·고주파 근종용해술·경화술, 갱년기 치료, 줄기세포 치료,
항암·면역 치료, 항노화 및 미토콘드리아 치료, 피부·비만·탈모 치료 등
여성 전반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다루는 통합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음부에 갑자기 크게 붓고 통증이 심한 뾰루지가 생겼다면,
단순한 여드름 수준이 아니라 염증성 병변일 가능성이 높아
병원에서 빠르게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회음부는 땀과 분비물이 많고, 속옷이나 생리대, 제모로 인한
마찰이 잦은 부위이기 때문에 세균 증식과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음부 뾰루지의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모낭염이나 피지선염입니다.
회음부는 털이 많고 습한 환경이라 모낭이나 피지선이 막히면 갑자기
붉게 부으면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뾰루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모 후, 꽉 끼는 속옷 착용, 생리 기간에 잘 나타나며
겉보기보다 안쪽 염증이 커서 “띵띵하게 아픈” 느낌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고 눌렀을 때 극심한 압통이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외음부 농양, 즉 고름이 고인 상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자연적으로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항생제 치료나 배농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 입구 양쪽에 위치한 바르톨린선에 염증이 생기면 한쪽이 갑자기
크게 부어 오르고, 앉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지속될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작은 물집처럼 보이면서 극심한 통증이나 따가움이 동반된다면
헤르페스 초기 병변과 같은 바이러스성 외음부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갑자기 생겼고”, “띵띵 부음”, “걷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는 증상은
단순한 자극성 뾰루지보다는 염증성 병변의 전형적인 양상에 가깝습니다.
우선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나 과도한 좌욕, 향이 강한 여성청결제 사용은 피부 장벽을
자극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제모를 했다면 해당 부위를 자주 만지거나 뜯지 말고,
샤워 시 미온수로 가볍게 씻은 뒤 자연건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모낭염이나 염증은 항염·항생제 연고만으로도 빠르게 호전되지만,
세균성 감염이나 농양, 바이러스성 질환인 경우에는
경구약이나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열감이 심해지거나 고름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나오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음부 염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빠르게 좋아집니다.
방치하면 통증이 오래가거나 재발할 수 있으므로, 지금처럼 부기와
통증이 심한 상태라면 걱정보다는 빠른 진료가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회음부 뾰루지에 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