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 치료가 한의원에서는 잘 되나요? (인천 50대 초반/남 돌발성난청)
돌발성 난청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스테로이드 치료도 받았고, 계속 약을 복용하면서 지켜보고 있는 상태인데, 처음보다는 조금 나아진 느낌은 있지만 여전히 한쪽 귀가 잘 안 들리고, 이명도 점점 더 신경 쓰일 정도로 심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대화할 때나 시끄러운 곳에서는 더 잘 안 들려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더 회복될 수 있는지 확신할 수도 없고,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다고 하니 지금 상태가 계속 지속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다른 치료도 알아보고 있는데, 돌발성 난청이 한의원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지금 시점에서도 추가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돌발성 난청 때문에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 이상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또 이명까지 점점 신경 쓰이는 상태에다가 예후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하여 한의원에서는 돌발성 난청 치료가 잘 되는지 문의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초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치료 이후에도 청력이 일부만 회복되거나 이명, 먹먹함과 같은 증상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1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는 회복 속도가 느려지면 “이 상태로 굳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이 곧 회복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남아 있는 증상의 원인과 몸 상태에 따라 추가적으로 충분한 호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처럼 소리가 또렷하지 않고 뭉개져 들리거나, 이명이 함께 지속되는 경우는 단순한 청력 저하뿐만 아니라 청신경의 기능 회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히 자연 회복만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회복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돌발성 난청 이후 남아 있는 증상을 귀 주변의 미세 순환 저하, 자율신경 불균형, 스트레스 누적 등과 연관된 문제로 보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침 치료와 전침 치료 등을 통해 귀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접근하며, 필요에 따라 한약 치료를 병행하여 전신적인 회복력을 높이면, 이명과 잔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저하된 청력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단순히 돌발성 난청 증상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회복이 더 진행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조절하는 치료가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참고하시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보다 정확한 검진과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