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병원 어디로 가야하나요? 신경과도 가봤는데 검사는 정상이에요 (경기 30대 후반/여 편두통)
편두통이 한 달에 서너 번씩 반복됩니다. 신경과에서 MRI를 찍었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고, 편두통 약을 처방받았는데 먹으면 그때만 낫고 또 반복돼요. 약이 점점 안 듣는 것 같기도 하고, 편두통 병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도환입니다.
먼저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살면서 처음 겪는 수준의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찾아오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편두통이 아닌 다른 문제일 수 있어 즉시 응급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MRI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은 상태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건 뇌의 구조적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편두통은 구조가 아닌 기능의 문제입니다.
뇌기능이 저하되거나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면 통증을 느끼는 역치가 낮아지고, 작은 자극에도 혈관이 과하게 확장되면서 박동하는 두통이 반복됩니다.
약이 점점 안 듣는 느낌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억누를 뿐, 뇌기능 저하와 자율신경 불균형이라는 근본 원인은 그대로 남습니다.
편두통 병원 어디로 갈지 기준을 드리자면, 검사는 정상인데 편두통이 반복되고 약 효과가 줄어들고 있다면 한의원에서 기능적인 원인을 찾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증상을 억제하는 치료와 원인을 회복하는 치료는 방향 자체가 다릅니다.
한의원에서 뇌파검사, 자율신경계검사, 혈관건강검사로 뇌 기능 상태와 자율신경 균형을 정밀하게 점검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뇌 기능 회복과 자율신경 안정을 함께 치료해나가면, 약 없이도 한 달을 두통 없이 보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