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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다리저림2월 5일

다리저림이 계속되는데 허리 문제 말고 다른 원인도 있나요 (계양 40대 중반/남 다리저림)

최근 몇 달 동안 한쪽 또는 양쪽 다리가 자주 저리는 느낌이 들어요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한데요

병원에서는 허리 디스크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종아리나 발까지 찌릿하게 저린 증상이 반복되고,

잠잘 때도 다리가 불편해서 뒤척이게 되는 날이 많네요.

혈액순환이 안 되는 느낌도 함께 들어서 걱정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신경 문제인지 순환 문제인지 헷갈리데 한의학적으로 다리저림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증상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단계인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진입니다.

다리저림이 있을 때 많은 분들이 허리 디스크나 신경 압박만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상 검사상 허리에 큰 문제가 없다고 나왔는데도 저림이 지속된다면,

단순 구조적 문제보다는 신경의 기능 저하나 혈액순환 장애, 혹은 전신적인 기혈 흐름의 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스트레스, 체력 저하, 수면 부족은 다리로 가는 혈류와 신경 전달을 모두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다리저림을 기혈이 말단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로 해석합니다.

몸의 중심부에서 생성된 기와 혈이 다리 끝까지 원활히 흐르지 못하면, 저림이나 찌릿한 통증, 무거운 느낌으로 표현되기 쉽습니다.

여기에 찬 기운이 겹치거나, 근육이 긴장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증상은 더 뚜렷해집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은 하체 순환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치료는 저림이 나타나는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왜 다리로 가는 흐름이 막혔는지를 전신적으로 살펴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체질과 현재 상태에 맞춘 한약은 혈액순환을 돕고 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침 치료는 긴장된 근육과 신경을 이완시켜 저림 강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진행할 경우 치료 효과는 더욱 안정적으로 나타납니다.


다리저림은 방치할수록 만성화되기 쉬운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단순 피로로 여기고 넘기기보다는,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몸의 순환과 신경 기능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현재 증상의 원인과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받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상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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