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질문영상
목록으로 돌아가기
Q
건강 상담 질문
한포진2월 5일

잠을 못 자서 수포가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한포진치료 받으면 호전될까요? (부천 30대 후반/남 한포진)

체력이 바닥나니 바로 손가락 옆면에 오톨도톨한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가려워서 긁다 보니 피까지 나고 퉁퉁 부어서 젓가락질도 불편합니다. 휴식이 답인 건 알지만 당장 쉴 수는 없어서 한포진치료 도움을 받고 싶은데, 이렇게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도 관리가 가능할지 여쭤봅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정윤입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손가락 옆면에 오톨도톨하게 올라오는 수포와 극심한 가려움, 그리고 붓기 때문에 젓가락질조차 힘드시다니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휴식이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쉴 수 없는 상황이라 더더욱 마음이 쓰이실 것 같습니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도 관리가 가능한지 물어보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몸의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분이 겪고 계신 한포진을 단순히 손 피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인체 내부의 면역 체계가 균형을 잃으며 보내는 '적신호'로 바라봅니다.


특히 지금처럼 피로가 극에 달했을 때는 장 점막의 결합이 느슨해져 독소가 유입되는 '새는장증후군'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장벽을 뚫고 들어온 독소가 혈액을 타고 돌다가 혈액 순환이 더딘 손과 발 끝에 염증 형태로 배출되는 것이 바로 이 질환의 핵심 원인입니다.


한포진은 외부 물질의 접촉보다 내 몸 안의 면역 과민 반응이 주된 원인입니다.


장은 우리 몸 최대의 면역 기관인데, 이곳의 방어벽이 무너지면 걸러져야 할 노폐물과 독소가 혈관으로 새어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탁해진 혈액이 전신을 돌며 면역계를 교란시키고, 가장 약한 피부 부위에 수포와 진물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덮으려 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독소의 유입 통로인 장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란된 피부 면역을 되살리는 치료는 체내 독소를 비우는 내부 해독과 피부를 진정시키는 외부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내원하시게 되면 먼저 세밀한 검사를 통해 현재 혈액 속에 떠다니는 노폐물과 독소의 양상을 확인합니다.


아울러 체질 맥진과 스트레스 검사 등을 종합하여 환자분의 현재 면역 상태와 피로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한약과 함께, 장내 유익균을 살리는 생식 및 유산균 요법을 통해 면역력을 밑바닥부터 끌어올립니다.


혈액이 맑아지고 순환이 개선되면, 피부 스스로 염증을 이겨내고 정상적인 재생 주기를 되찾아 수포가 가라앉고 튼튼한 새 피부가 올라오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당장 환자분을 괴롭히는 가려움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천연 성분의 외치 치료를 병행하여 피부 표면의 열감과 염증을 신속하게 가라앉혀 드립니다.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장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밀가루, 인스턴트식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치료 기간 동안만큼은 피해주셔야 합니다.


대신 소화가 잘 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식과 발효 식품 위주로 식사하여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을 씻은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꼼꼼히 말려주시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습기는 염증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물을 만져야 할 때는 면장갑을 착용한 뒤 그 위에 고무장갑을 껴서 피부를 보호해 주시고, 참기 힘든 가려움이 느껴질 때는 긁지 마시고 차가운 팩으로 냉찜질을 하여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해독 치료와 생활 관리를 병행하신다면, 지친 몸과 피부 모두 건강하게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편안한 손을 되찾으실 때까지 곁에서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