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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공황장애4월 29일

산본 공황장애 출퇴근 지하철에서 갑자기 숨이 막혀요.. 공황장애일까요? (산본 30대 초반/남 공황장애)

며칠 전 만원 지하철에서 갑자기 심장이 터질 듯 뛰고 숨이 안 쉬어져서 응급실에 갔는데 몸엔 이상이 없대요.

정말 이러다 죽는 줄 알았거든요.. 그 뒤로 또 그럴까 봐 무서워서 대중교통 타기가 너무 겁납니다.

혹시 이거 공황장애 초기 증상 맞나요? 정신과에서 치료받으면 다시 편하게 일상생활할 수 있을지... 절박해서 글 남깁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손경훈입니다.


지하철에서 갑자기 겪으신 극심한 공포와 호흡곤란으로 얼마나 놀라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신체적 이상이 없는데도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셨다면, 이는 '공황장애'의 특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우리 뇌의 자율신경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것처럼 '거짓 알람'을 울리는 질환입니다. 심장이 터질 듯 뛰고 숨이 막히는 것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하며 나타나는 신체 반응입니다. 또다시 증상이 나타날까 봐 대중교통 타기를 두려워하시는 현상 역시 공황장애에 동반되는 전형적인 '예기불안'에 해당합니다.


당장은 출퇴근조차 두렵고 절박하시겠지만, 공황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통해 매우 높은 확률로 일상 회복이 가능합니다. 우선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를 통해 예민해진 신경을 안정시키고 공황 발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체 감각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불안을 다스리는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다시 예전처럼 편안하게 지하철을 타실 수 있습니다.


결코 극복하지 못할 병이 아니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시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경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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