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틱 유전 확률이 높은가요? (강남 소아/여 틱)
이제 막 두 돌 지난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며칠 전부터 눈을 심하게 깜빡이고 코를 찡긋거리는 행동을 반복하네요. 사실 제가 어릴 때 틱 증상이 심했어서 혹시 저 때문에 아이가 고생하는 건 아닌지, 유전이 된 건지 너무 괴롭고 미안합니다. 아기 틱이 유전될 확률이 정말 높은가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아이 증상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어린 자녀에게서 보이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부모님께서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계실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특히 본인의 과거 경험 때문에 아이의 증상을 보며 자책하고 계신 듯하여 더욱 안타까운 마음인데요. 문의하신 아기 틱 유전 가능성과 대응 방법에 대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틱장애와 유전적 요인의 관계
-유전적 성향: 연구에 따르면 틱장애나 ADHD와 같은 신경정신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약 60%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가 과거에 틱을 겪었다면 자녀에게도 그 소인이 전달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부모의 잘못이 아닙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모든 아이에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이는 부모님의 양육 방식이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책하기보다는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경적 요인
-뇌 신경계의 불균형: 틱은 유전 외에도 뇌에 전전두엽 발달 이상이나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 : 아이가 성장하며 겪는 과도한 학습, 부모와의 관계에서 오는 긴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은 잠재되어 있던 틱 증상을 겉으로 드러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틱을 단순한 습관이 아닌 두뇌 신경계의 불균형이 신체로 표출되는 현상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뇌의 억제와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체질과 증상을 면밀히 살펴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함으로써 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정서적 안정을 꾀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신경균형 훈련을 통해 뇌와 신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흐트러진 신경계의 흐름을 바로잡아 줍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이가 스스로 증상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증상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아이를 편안하게 대하며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