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들리는 코, 구축일까요? 자가진피코성형, 재수술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오산 40대 중반/여 구축코)
콧대 실리콘, 코끝 귀연골로 약 11년 전에 코수술 받았습니다.
수술하고 몇 년 전부터 코가 약간 들린 느낌이 있었는데, 별생각 없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들리는 것 같고 코끝도 눌린 듯한 모양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코수술한 티도 더 나는 느낌이라 스트레스가 커져 재수술을 고민 중입니다.
현재 상태가 구축으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하고, 이런 경우 자가진피코성형, 코재수술이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전문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장욱입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코가 들리고 짧아 보이는 변화가 진행된다면, 구축 변화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구축은 단순한 모양 변화가 아니라 코 내부 조직이 수축하면서 형태를 변형시키는 과정으로, 초기에는 미세한 변화로 시작되지만 점차 눈에 띄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 만성적인 염증이나 외부 충격, 혹은 수술 후 조직 내 출혈 등이 원인이 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구축이 진행된 경우에는 단순히 코를 높이거나 모양만 다듬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교정이 어렵고, 내부 구조를 다시 정리하는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문제를 일으킨 실리콘과 기존에 이식된 연골을 제거한 뒤, 수축된 흉조직을 충분히 풀어 코의 길이와 형태를 최대한 정상에 가깝게 복원하는 과정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후 코의 형태를 유지하고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반복적인 보형물 사용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가진피를 활용하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자가진피는 자신의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물 반응 위험이 낮고, 구축으로 인해 얇아지거나 손상된 피부를 보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필요에 따라 코끝 지지를 위해 귀연골 등을 일부 병행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윤곽 형성과 안정성 확보에는 자가진피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만 자가진피는 채취 부위에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이식 후 일정 부분 흡수가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이를 고려한 수술 계획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구축코 재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개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