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면역치료 궁금합니다. (부산양산 30대 후반/남 암면역치료병원)
현재 위암으로 항암치료 받고 있습니다.
항암치료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괴로운 마음에
지금 당장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싶단 생각까지 듭니다.
저의 주증상은 구토, 메스꺼움, 수면장애, 식욕부진 등입니다.
얼마전 항암치료 받으러 다니면서 알게된 다른 환자분께 들었는데
그분도 원래 항암치료부작용이 굉장히 심했는데
암환자면역치료를 받고 부작용이 많이 완화됐다고 하더군요.
그 얘길 듣고 저도 한번 받아볼까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면역치료 종류가 상당히 많은것 같아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현재 제 상태에서 받으면 좋을만한 암환자면역치료에 대해
전문가분들 계신다면 몇가지 추천 좀 해주십시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철진입니다.
현재 치료 중인 위암의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 중단까지 고민하실 정도로 고통이 크시다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위암 항암 치료 중 겪으시는 구토, 메스꺼움, 수면장애는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부작용을 조절하는 치료' 와 '체력을 뒷받침하는 보조 면역치료' 를 단계적으로 병행하여 항암을 완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단계: 즉각적인 부작용 완화 (의료적 처치)
현재 가장 괴로운 증상들을 잡기 위해 암전문의 선생님의 진료를 받고 아래 처방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최신 항구토제 조절 : 최근에는 효과가 매우 강력한 항구토제 (NK1 수용체 길항제 등) 가 많습니다. 현재 약이 듣지 않는다면 종류를 바꾸거나 용량을 조절해 메스꺼움을 잡아야 식사가 가능해집니다.
-식욕 촉진제 : 식욕부진이 심해 기력이 떨어진 경우, '메게이스, 메게스트롤 등과 같은 식욕 촉진제 처방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 보조 : 암 환자의 수면장애는 통증이나 불안, 약물 부작용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일시적인 수면제나 불안 완화제 처방을 통해 수면의 질을 확보해야 면역력도 회복됩니다.
-기타 치료로 인한 증상 조절 ; 대증치료 - 치료로 인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증상으로 조절하면 치료에 대한 반응이 훨씬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2단계: 보조 면역치료 (항암과 병행)
질문 주신 것과 같이 도움이 되는 '면역치료' 가 바로 이 단계입니다.
항암제의 공격력을 낮추지 않으면서 신체 본연의 회복력을 돕는 요법 들입니다.
-싸이모신 알파1 ; 흉선 (우리몸의 강력한 면역물질을 만들어내는 기관 ) 추출 면역조절 물질로, 대표적으로 NK세포를 활성화합니다. 항암 부작용(오심, 구토) 으로 인한 기력 저하 치료 에 가장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미슬토 요법 ; 겨우살이 추출물 주사로, 면역증진 및 암의 전이와 재발을 막는 목적으로도 사용하고, 식욕 증진 및 수면의 질 개선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 암 센터에서 표준 보조 요법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고단위 비타민 C ; 항암제의 활성산소 독성을 중화하여 피로도를 개선 하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글루타치온 해독주사 ; 항암제로 인한 신경 독성이나 간 수치 상승을 방지하여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단계: 생활 습관 및 환경 관리
치료 외적으로 일상 생활에서 조절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식사 요령 : 억지로 많이 드시기보다 '소량씩 자주’ 드세요. 메스꺼울 때는 차가운 음식(차가운 메밀면, 샤베트 등)이나 마른 음식(비스킷)이 냄새로 인한 자극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 : 몸이 힘들더라도 하루 10~2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은 장 운동을 돕고 밤에 잠드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전문 암전문병원, 클리닉, 요양/ 한방 병원 활용 : 대학병원에서는 부작용 관리를 세심하게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와 영양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암 전문병원 에서 단기 집중 관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환자분께서 겪고 계신 지금의 고통은 끝이 아니라 지나가는 과정입니다.
부작용 치료와 면역 보조 치료를 통해 체력을 조금씩 보충하면 훨씬 수월하게 이 과정을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